무엇을 노린 합동군사연습인가 /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의 글


29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리지성이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하였다.

미국이 8월중에 하와이에서 일본,남조선 등과 함께 《퍼시픽 드래곤》 련합훈련을 강행하려 하고있다.

《퍼시픽 드래곤》훈련은 미국이 《탄도미싸일탐지 및 추적능력을 숙달한다.》는 미명하에 일본,남조선을 끌어들여 벌려온 훈련으로서 많은 경우 비공개로 진행되여왔다.

그러나 지난 6월 11일 미국과 일본,남조선 군부우두머리들사이의 회담에서는 《미국일본남조선의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탄도미싸일의 탐지 및 추적훈련을 정기적으로,공개적으로 진행할것》을 결정하였으며 올해 《퍼시픽 드래곤》훈련의 시기와 내용을 사전공개하는것은 물론 훈련전 과정에 대해서도 공개하기로 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진행되여온 미국일본남조선미싸일경보훈련도 분기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공개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일본,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거머쥐기 위한 책동에 더욱 로골적으로,광란적으로 달라붙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의 초보적인 안전상요구와 우려를 무시하고 하수인들과의 군사공조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오래전부터 꿈꾸어온 미일남조선 3각군사동맹을 실현하여 대조선침략준비를 완성하는것과 함께 중국과 로씨야를 비롯한 경쟁적수들을 제압하고 세계제패야망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제2차 세계대전직후부터 미국은 미일남조선 3각군사동맹형성을 대아시아전략의 핵심으로 정하고 미일안전보장조약,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의 체결로 그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일본과 남조선사이의 군사적협력을 추동하여 3각군사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광분해왔다.

미국무장관이였던 덜레스가 일찌기 일본과 미국,대만과 미국,남조선과 미국사이에 존재하는 개별적인 쌍무조약들을 어떠한 형태로든지 하나로 결합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은 오래전부터 미국이 미일남조선 3각군사동맹형성을 위해 얼마나 고심해왔는가를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야망은 일본에서 방위비증액과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공공연히 주장하는 기시다정부가 취임하고 남조선에서 반공화국대결을 제창하고있는 친미,친일보수세력이 집권한것을 계기로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최근 미국이 미일남조선 3자안보협력을 운운하면서 일본남조선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리행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있는것도 이러한 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다.

미국에 대한 일본과 남조선의 맹목적인 추종으로 가속화되고있는 미일남조선 3각군사동맹조작책동은 명백히 《아시아판 나토》창설을 위한 위험한 전주곡이다.

저들의 가치관에 따른 일방적인 국제질서를 수립하려는 미국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신랭전》의 시대가 도래하고있으며 힘과 힘이 격돌하는 첨예한 대결구도가 형성되고있다.

미국의 군사적망동은 국제사회의 규탄과 배격을 면할수 없다.

중국을 비롯한 지역나라들은 미국의 이러한 행태를 무분별한 근육시위로,힘의 균형을 허물려는 위험한 시도로 비난하고있다.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도발행위로 초래되고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긴장격화는 일차적으로 조선반도정세에 부정적영향을 끼치게 되여있다.

미국이 대중국억제를 목표로 하는 인디아태평양전략을 작성하면서 천만부당하게도 우리 나라를 이른바 《지역의 불안정을 조성하는 주요위협》으로 특별히 규정한것만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일본,남조선이 벌려놓는 합동군사연습들은 무엇보다 우리를 겨냥하고있다고 할수 있다.

남조선보수언론들이 《퍼시픽 드래곤》훈련의 목적이 우리의 《탄도미싸일위협》에 대처하기 위한데 있다고 여론화하고있는것을 통해서도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명백히 우리를 목표로 하고있으며 힘으로 우리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더더욱 위험한 단계에로 진화하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국가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국방력강화에 만전을 기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의 각성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급증하고있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대결소동은 제 무덤을 파는 파멸적후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