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조고생들이 금요행동에 참가/코로나재앙이후 3년만에


당사자인 우리가 목소리를 올리자

도꾜중고 고급부 학생들과 교원, 조대생 등 일본각지에서 모여온 동포, 일본 시민 등 200여명이 《금요행동》에 참가하였다. (17일)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제도의 적용을 요구하여 2013년부터 진행되여온 일본 문부과학성 청사앞에서의 《금요행동》에는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조고생들, 학부모들을 비롯한 수많은 동포, 일본시민들이 참가하여왔다.

17일에는 도꾜중고 고급부 학생들과 교원, 조대생 등 일본각지에서 모여온 동포, 일본 시민 등 200여명이 《금요행동》에 참가하여 일본정부의 차별정책에 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올렸다.

참가자들은 횡단막과 프랑카드를 손에 들고 약 1시간동안 거듭 구호를 웨치며 노래《소리여 모여라 노래여 오너라》를 합창하였다.

그동안 감염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시위참가를 중단해온 도꾜중고에서는 약 3년만에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날 《금요행동》에 처음으로 참가한 고급부 2학년 학생들은 성토를 이끄는 조대생들과 수많은 참가자들에게 고무되여 힘차게 구호를 웨치고 또 웨쳤다.

성토에 나선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3학년 리아야학생은 《무상화재판은 모든 지역에서 패소판결이 확정되였지만 이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씻을수 없는 오점을 력사에 남겼음을 의미한다.》며 《재일조선인들에게 있어서 민족교육은 식민지지배아래 빼앗긴 민족성을 되찾고 민족적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것이다. 일본은 식민지지배책임으로서 재일조선학생들의 민족교육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도꾜중고 학생, 교원, 시민단체 성원들이 문부과학성에 대한 요청활동을 진행하였다. (제공사진)

도꾜중고 고급부 2학년인 김형정학생은 《우리가 결코 차별을 감수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는것, 민족교육을 탄압하거나 민족적뿌리를 부정하는 차별에 대하여 당사자인 조고생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것을 강하게 느꼈다.》고 《금요행동》에 참가한 감상을 말하였다.

한편 같은날에 《朝鮮学校〈無償化〉排除를 反対하는 連絡会》의 성원들과 도꾜중고 학생, 교원들이 문부과학성에 대한 요청활동을 진행하였다.

요청에서는 2020년이후 교육현장의 공통과제로 되여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과 관련된 각종 지원책에서 외국인학교가 제외된 문제와 시행후 12년이 지나도록 정치, 외교적인 리유로 조선고급학교만을 대상에서 제외하고있는 고등학교 무상화와 관련한 문제 등에 대해 시정방안을 조속히 마련할것을 촉구하였다.

(글- 한현주기자, 사진- 김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