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망을 련결, 주민들의 편의를 적극 도모/【인터뷰】백두산건축연구원 록색건축설계연구실 홍진성부실장


송화거리 1만세대살림집의 규모와 특징

올해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평양시 송화거리 1만세대 살림집이 완공되였다. 거리형성안의 설계는 백두산건축연구원이 맡았다. 백두산건축연구원 록색건축설계연구실 홍진성부실장(35살)에게서 그 규모와 건축형식의 특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 일떠선 평양시 1만세대살림집의 규모는?

홍진성부실장

규모는 이전의 미래과학자거리(2015년 완공)나 려명거리(2017년 완공)보다도 대단히 크다.

송화거리입구에 들어서면 창공높이 터져오르는 축포를 형상하며 치솟은 꽃잎모양의 80층건물이 있다. 그 건물안에 근 900세대에 달하는 살림집이 있다.

바로 80층초고층살림집을 축으로 56정보의 부지에 백수십만㎡의 연건축면적을 가진 160여동의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교육, 보건, 편의봉사시설들, 고가다리, 장식구조물 등이 특색있게 조화되여 조형화, 예술화와 호상성, 련결성, 실용성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새 거리가 형성되였다.

-건축형식과 내용에서 특징적인것은 무엇인가.

이번에 새로 일떠선 1만세대 살림집은 건축형식과 내용에 있어서도 지난 시기와 완전히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80층건물(사진 왼쪽)을 축으로 160여동의 건물이 특색있게 조화된 송화거리 전경(조선중앙통신)

우선 지난 시기 기본도로와 간선도로를 기준으로 그와 평행이 되게 건축물을 배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물결모양, 반원모양 등 각이한 방식으로 건물들을 배치하였다.

특히 모든 건축물들은 모나무형태와 원기둥모양의 건물을 위주로 하던 기성관례를 완전히 깨고 자연환경과 잘 어울릴수 있게 꽃잎모양, 계단모양 등으로 되여있으며 지붕처리도 종전처럼 평면으로가 아니라 곡선으로 형성한 살림집들이 대부분이다.

송신립체다리에서 새 거리로 들어서면서 왼쪽에 일떠선 80층짜리 초고층살림집 하나만 보아도 한떨기의 꽃잎을 련상케 하는 독특한 형식의 구조와 장식을 결합시켜 현대건축미가 잘 살아나게 하였다.

특히 매 건물마다 생김새가 독특하고 계단식살림집의 층수도 15층, 18층, 24층 등으로 점차적으로 올라가는 방식의 건물과 그와는 반대로 층수가 점차 작아지는 계단식건물들을 대칭시켜 배치함으로써 립체감과 비반복성이 잘 살아나게 하였다.

매 건물의 창문형태도 개별형, 전면창형, 련속창형 등으로 그 형태를 독특하면서도 조화롭게 서로 결합하였고 어떤 살림집은 통채로 그물을 씌워놓은것처럼 베란다장식을 한것도 있다.

-봉사건물도 매우 독특하다고 보는데.

지난 시기에는 고층살림집의 아래층들의 일부를 봉사건물로 리용하는것이 하나의 관례처럼 되여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편리성과 선미학성의 요구에 맞게 봉사망이 살림집과 명백히 구분되게 독자성을 띠면서도 5개 또는 6개의 고층건물들을 고리형(륜형)의 봉사망들로 서로 련결하였다.

도로의 량켠에 있는 고리형의 봉사망들이 고가다리로 련결되여있다.(《메아리》)

송신지구와 송화지구를 련결하는 고가다리(高架橋)형태의 봉사망도 특색이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송화지구에 있는 어느 봉사망에 들어갔다가 고리형으로 된 봉사망들을 다 돌아보고 곡선으로 된 고가다리를 거쳐 송신지구의 봉사망들을 련이어 돌아볼수 있게 형성되였다.

이런 고가다리형태의 봉사건물은 총 두개인데 하나는 곡선형이고 하나는 고리형이다.

-그밖의 특징은?

이번에 선진적인 록색건축기술들도 혁신적으로 도입하여 대부분의 봉사망들과 여러 살림집의 지붕에 지붕록화기술을 도입한것이다.

또한 기본도로와 고층살림집사이와 매살림집들사이의 공간부지에 공원과 휴식터들을 꾸리고 가로수와 꽃관목들을 배합하여 풍치를 돋구고있다.

휴식터들에는 대형전광판들도 설치하여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적극 리용할수 있게 하였다.

살림집뿐 아니라 교육시설들과 편의봉사시설들도 주민들의 생활에 편리하게 배치하여 주민들의 생활상 편의를 적극 도모해주고있다.

앞으로 이런 현대적인 거리들이 해마다 일떠서게 되면 수도시민들의 살림집문제가 해결되는것은 더 말할것도 없고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은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될것이다.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