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벌어지는 비상방역전의 현황 / 비루스전파억제의 효과성 확인
2022년 05월 19일 12:01 공화국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12일)에서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결정이 나온 이래 전당적, 전국가적인 비상방역전이 련일 강도높이 벌어지고있다. 그 한편으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사업단위, 생산단위별로 격페조치를 엄격히 취하면서 생산과 건설을 다그치고있으며 농장들에서도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우면서 모내기를 질적으로 수행해나가고있다.
24시간봉사체계로 제때에
이번에 취해진 최대비상방역체계의 기본목적은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며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근원을 최단기간내에 없애자는것이다.
지금 힘을 넣고있는 사업이 의약품의 공급이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전염병전파상황을 신속히 억제, 관리하기 위해 국가예비의약품들을 긴급해제하여 시급히 보급할데 대한 비상지시를 하달하고 모든 약국들이 24시간운영체계로 넘어가도록 하였다.
하지만 그 집행이 바로되지 않아 의약품들이 주민들에게 제때에 가닿지 못하는 편향이 나타났다.
원수님께서는 15일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찾으시여 의약품공급실태를 직접 료해하시면서 의약품공급체계의 허점을 바로잡고 의약품수송과 관련한 강력한 실행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지금 의약품들이 주민들에게 제때에, 정확히 가닿게 하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으로 강력히 추진되고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서방언론들이 말하는것처럼 조선에 의약품이 없는것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비상시를 예견하여 의료품예비를 비축해놓았다는것을 알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17일에 전한데 의하면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받은 인민군대 군의부문에서 강력한 력량을 평양시안의 모든 약국들에 긴급전개하여 24시간봉사체계에 따라 약품공급을 시작하였다.
내각의 정무원들과 각지 정권기관 책임일군들이 약품수송을 직접 맡아 해당 약국들과 진료소, 인민반들에 전진공급하고있으며 도시는 물론 북부산간지대, 분계연선지역의 외진마을에 이르기까지 약품공급과 환자치료에서 편파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실무적조치들을 따라세우고있다고 한다.
한편 17일부 《로동신문》에 게재된 해당부문 전문가 김광명씨(교수, 박사)의 말에 의하면 사망자들(17일현재 62명)은 나이가 60살이상이고 기초질병을 가지고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약물을 비과학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이 많은 비률을 차지한다.
언론들은 필수약품이라도 해당 병발생원인과 증상에 따라 써야 응당한 효력을 나타낼수 있다고 하면서 철저히 의사의 지시하에 약을 선택, 사용할것을 강조하고있다.
또한 해열제로 리용되는 파라세타몰은 약리효과가 30분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8시간동안 지속되는데 인차 열이 내리지 않는다고 하여 과다복용하면 여러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등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들면서 비과학적인 약물다과복용을 엄격히 경계할것을 독촉하고있다.
전파억제와 생활안정을
전염병전파사태를 시급히 억제하고 인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은 모든 도, 시, 군들에서 짜고들고있다.
유열자발생률이 높은것은 평양시로서 전 유열자(17일현재 171만 5950명)의 4분의 1정도를 차지한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과학적이며 집중적인 검사와 치료사업을 조직전개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보다 치밀하게 하고 일군들부터가 병원, 진료소, 약국, 식량공급소, 량곡판매소들에 나가 검병검진과 약품공급, 생활보장대책을 적시적으로 세워나가고있다.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유열자들을 빠짐없이 장악하고 이상증상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과학적인 검사를 따라세우며 병을 경과한 사람들속에서 재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염병전파를 근원적으로 차단, 소멸하는데 주력하고있다.
또한 의료일군대렬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되고있다. 16일 하루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1만 1,000여명의 의료일군양성기관 일군들과 교원, 학생들이 발열증상자들을 찾아내고 대책하기 위한 전주민집중검병검진과 치료사업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각지 제약공장, 고려약공장, 의료기구공장들에서 긴급하게 요구되는 의약품들과 의료용소모품생산에 힘을 집중하여 생산량을 늘이고있다.
격페하며 경제활동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이후 모든 도,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봉쇄하고있지만 경제활동은 멈추지 않고있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사업단위, 생산단위별로 격페조치를 엄격히 실행하고 방역학적대책들을 더욱 빈틈없이 강구하면서 생산과 건설을 최대한 다그치고있다.
언론들에 의하면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으며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보장하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대안친선유리공장,대안전기공장 등 남포시안의 주요공장, 기업소들에서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또한 자강도와 량강도안의 림산, 갱목생산사업소들에서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더 많은 통나무를 보내주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한편 온 나라 협동벌마다에서는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자각적일치성을 보장하면서 모내기를 제철에 와닥닥 다그쳐 끝내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특히 국가적으로 매우 중시되고있는 황해남도의 당조직들은 비상방역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농촌지원사업도 벌리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고있다.
언론들은 올해 알곡증산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드센 공격전이 벌어지고있다고 하면서 가물대책을 취하면서 성과를 올리고있는 단위들을 련일 소개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