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조선의 열병식은 평화수호의 대축전

2022년 04월 27일 08:08 공화국

세계가 목격한 막강한 핵전쟁억제력

2022년 4월 25일 평양에서 거행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은 세계에 류례없는 평화수호의 대축전으로 력사에 기록될것이다. 대국들의 대립격화로 유라시아의 한복판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국제적인 안보환경이 복잡하게 요동치는 격변기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조선의 불가항력이 내외에 과시되였다.

공화국전략무력을 대표하는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이 열병광장에 들어섰다. (조선중앙통신)

자주와 번영을 위한 투쟁사

조선에서는 태양절(4월15일)이나 국경절(9월9일), 당창건기념일(10월10일) 등 국가적인 명절에 즈음하여 열병식이 거행되군 하는데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기념일에 즈음한 열병식은 각별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광장을 누비는 열병대오는 자주와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무력건설의 력사와 잇닿아있다.

항일무장투쟁시기종대가 붉은기를 나붓기며 행진해나갔다.(조선중앙통신)

90년전 백두의 수림속에서 인민의 아들딸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1932년4월25일)하신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총대이자 민족의 생명이고 혁명의 승리라는 철리를 실천하시여 한세대에 가장 포악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시였다. 항일무장투쟁과 미국의 침략을 반대하여 싸운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조선에서 대를 이어 계승되여온 긍지와 자부심이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석님의 위업을 이어받으시여 무력발전의 전성기를 열어놓으시였다.

30년전인 1992년 4월 25일에도 열병식이 거행되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장군님께서 《영웅적조선인민군 장병들에게 영광이 있으라》고 전체 열병부대들에게 축하를 보내시였다.

1992년 4월 25일에 거행된 열병식에서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전체 열병부대들에게 축하를 보내시였다.

사회주의쏘련이 해체되여 4개월후의 광경이였다. 조선의 열병식은 제국주의자들의 반동공세에 맞서 사회주의수호전을 벌려나가는 령도자의 의지와 그를 담보하는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을 내외에 과시하였다.

《유일초대국》을 자처하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나라가 전대미문의 시련에 처한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총대중시의 사상은 어김없이 실천되여나갔다. 인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조국의 존엄과 후대들의 안녕을 위해 조선로동당의 자위적국방건설로선을 지지하고 받들었다.

세기가 바뀌여 《유일초대국》이 추종국가들을 거느리고 《반테로전쟁》을 감행하던 시기에 조선은 핵전쟁도발을 억제하는 힘을 갖출것을 결단하였다. 첫 지하핵시험(2006년 10월)을  단행함에 앞서  《자기의 믿음직한 전쟁억제력이 없으면 인민이 억울하게 희생당하고 나라의 자주권이 여지없이 롱락당하게 된다는것은 오늘 세계도처에서 벌어지고있는 약육강식의 류혈참극들이 보여주는 피의 교훈》(조선외무성 성명)이라고 단언하였다.

그 《교훈》은 지금도 유효하다.

보다 명백해진 우렬관계의 역전

김정은시대의 첫 열병식은 2012년 4월에 있었다.

열병광장에서 연설하신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군사기술적우세는 더는 제국주의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며 적들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오늘의 장엄한 무력시위가 이것을 명백히 확증해줄것이라고 하시였다. 열병행진의 말미에는 《화성》계렬의 대형미싸일이 등장하였다.

그때로부터 10년세월이 흘렀다. 우렬관계의 역전은 보다 명백해졌다.

조선은 이미 틀어쥔 국사기술적강세를 더욱 불가역적인것으로 만들기 위한 국방력강화의 첨단목표들을 계속 줄기차게 점령해나가고있다. 2022년 4월의 열병식은 그 힘의 실체를 보란듯이 시위하는 기회다. 적아를 불문하고 세계의 정부와 군대가 조선의 막강한 자위력을 목격하였다.

미국본토를 사정권안에 두는 대륙간탄도미싸일(ICBM) 《화성포-15》형의 시험발사성공으로 국가핵무력완성을 선포한것이 벌써 5년전이다. 지금은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국방발전5개년계획(2021~25년)에 따라 전략전술무기체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올해 들어 군사대국들이 개발경쟁을 벌리는 극초음속미싸일의 최종시험발사가 진행되였다. 사거리가 늘어나고 타격력이 제고된 초대형 ICBM 《화성포-17》형, 전술핵운영의 효과성강화에서 의의가 있는 신형유도무기의 시헙발사가 련달아 실시되였다.

그리고 2022년 4월에 열병식에서는 《천하무적의 첨단화된 공격형타격집단으로 자라난 철의 대오》(조선중앙통신)가 열병광장에 도도히 굽이쳤다.

첨단화된 공격형타격집단으로 자라난 철의 대오가 열병광장에 굽이쳤다. (조선중앙통신)

총포성은 울리지 말아야 한다

랭전종식후의 국제질서에 변동이 일어나고 지역의 군사적불안정성이 증대하고있는 가운데 조선은 핵전쟁위협을 동반하는 미국과의 장기적대결을 이어가고있다.

미국은 군산복합체의 산물인 무장장비를 전쟁의 수단으로 삼지만 조선은 자력갱생으로 개발생산한  전략전술무기체계에 오로지 하나의 사명을 부여하고있다. 나라의 안전을 수호하는 핵전쟁억제력으로 기능하는것이다.

총포성은 울리지 말아야 한다. 막강한 공격수단을 갖추어 미국이 조선의 안전을 침해하려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을 알고 무모한 침공을 단념하게 만들면 된다.

김정은원수님께서 경축연설을 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의 연설에서는 우리 핵무력의 기본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되여있을수는 없으며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리익을 침탈하려든다면 우리 핵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라는 각오와 의지가 천명되였다.

유라시아에서 터진 전쟁의 공포와 불안이 일파만파로 번지고있을 때 전세계에 전파된 열병식의 영상은 대결과 분쟁의 조종자인 미국이 조선의 자위력을 과소평가하던 시대가 영영 지나갔음을 내외에 똑똑히 각인시켰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특정한 국가나 세력이 아닌 전쟁 그 자체를 주적으로 삼은 조선의 열병식은 세계에서 가장 위력한 열병식이다. 자위적국방로선을 지지하는 인민의 환호속에 그 누구도 멈춰세울수 없는 강력한 반타격수단들이 위용떨치는 평화수호의 대축전은 단순한 행사의 틀을 벗어나 그 자체가 거대한 전쟁억제력이다.

(김지영기자)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