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불심판에 대한 부정


수구보수세력부활을 실현해보려는 대통령당선자의 기도가 갈수록 로골화되고있다. 선거기간에도 전두환, 박정희 독재자들을 옹호하는 망언을 쏟아내 물의를 일으켜온 당선자가 최근에는 박근혜의 명예회복에 언급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12일 박근혜의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은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고 말하였다. 박근혜는 국정을 사유화한 중범죄자이며 윤석열은 이자가 저지른 국정롱단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팀장이였다. 자신이 수사하고 처벌한 범죄자에게 머리를 숙인셈이니 어처구니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박근혜탄핵은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절차를 밟았지만 본질에 있어서는 민중에 의한 심판이였다. 그것을 죄송하다고 사과하는것은 탄핵의 정당성에 대한 부정이자 한겨울에 거리에 나와 박근혜퇴진을 웨친 초불민심에 대한 배신, 모독이다.

◆윤석열은 또한 박근혜의 정책을 계승도 하고 홍보도 해서 명예를 회복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박근혜를 극진하게 모시는 모습을 보인것에는 보수층내부에서 지지기반이 취약한 당선자가 박근혜복권을 발판으로 보수층을 재집결시킴으로써 지지기반을 다지려는 속심이 깔려있다. 남조선 각계에서도 《당선자는 보수정당에 영입된 일종의 최고경영자(CEO) 같은 사람이다. 대구, 경상북도지역 주인인 박근혜에게 CEO가 인사하러 간 상황》, 《정당한 리유로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에게 고개를 숙이는것은 당선자를 뽑은 국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것》 등 비판이 쏟아져나오고있다.

◆당선자의 지지률은 벌써부터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한사코 민심을 외면한다면 전임자처럼 초불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것이다.(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