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초중고 창립75돐기념 대동창회/17일에 개최


오는 4월 17일에 히로시마초중고창립 75돐을 기념하는 대동창회《약동캠퍼스》가 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4월 17일에 히로시마초중고 대동창회가 열린다

조국해방후 히로시마에서는 현내의 약 20곳에 국어강습소가 설치되고 이듬해인 46년 4월 16일, 현재 히로시마초중고의 모체가 되는 조련大竹초등학원 (히로시마제1초급의 전신) 이 창립되였다. 이를 시작으로 이 지역에서의 민족교육은 크게 발전하였다. 히로시마제1초급과 히로시마중고의 이전통합을 거쳐서 1996년부터는 広島市東区에 위치한 현재 초중고교사에서 학생, 원아들이 배우며 자라고있다.

일본 中四国지방에 있는 유일한 유초중고급학교로 지금까지 3, 600여명에 달하는 졸업생들을 배출한 이곳 학교에서는 지난해 5월 9일에 학교창립75돐기념사업실행위원회가 발족된 이래 년간을 통해 《100년학교》를 향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기념사업실행위원회 발족식(2021년 5월 9일)

그속에서도 실행위원회가 기념사업의 주요과업으로 내걸었던것이 련합동창회의 재건과 학교에 대한 재정적지원, 선전광보사업의 3가지였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에는 학생공연과 채리티골프모임, 패널디스커션과 같은 학습행사가 열리였다. 쪼한 12월 12일에는 련합동창회총회가 진행되여 새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새 역원진지가 꾸려졌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현재 기념사업실행위원회와 련합동창회의 두 조직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학교지원사업(①유보무상화실현을 위한 지원, ② ICT교육의 환경정비, ③교원의 실력향상을 위한 대책)이 학교를 크게 안받침하고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대동창회《약동캠퍼스》는 75돐기념사업의 집대성으로 된다.

실행위원들

준비기간 실행위원들은 현내뿐만아니라 히로시마초중고 학구인 오까야마, 시마네, 돗도리, 에히메, 고찌, 가가와 등지를 돌면서 동포들을 찾아가 이번 행사의 선전이며  학교지원에 대한 협조를 호소하는 등 대동창회를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中四国지방민족교육의 밝은 앞날에로 이어지는 행사로 장식하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행사당일에는 75돐기념기획으로서 大竹(조련초등학원), 横川(히로시마제1초급), 呉(히로시마제2초급) 등 지난 시기 교사들이 자리잡은 현내 5곳에서 현재 교사까지 의 총거리 약 75km를 조청원과 조고생들이 달리는 마라손기획이며 재학생과 졸업생의 교류기획, 학교의 75년력사를 사진으로 더듬어보는 기획 등 다채로운 기획이 예정되여있다. 그리고 이날 행사의 마지막에 진행될 《히로시마대풍년》에서는 동포들과 학교를 평상시 도와주는 지원자들까지 총 3,600명이 직접 그리고 사진으로 출연하여 남녀로소 하나된 무대를 피력한다.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학생공연《약동》

기념사업실행위원회 리영일위원장(60살, 히로시마현상공회 회장)은 《재일동포들이 약동한 상징적인 시기가 바로 해방직후이다. 당시 환희에 찬 1세동포들은 후대들을 위하여 학교를 건설하였는데 이번 대동창회에서는 그 당시와 같은 약동하는 동포사회와 학교의 미래를 이곳 동포들과 함께 다시한번 그려보고싶다.》며 세대를 넘어 많은 졸업생들이 모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하였다.

대동창회는 4월 17일 오전 11시부터. 행사당일은 히로시마역과 학교를 오가는 뻐스도 달릴 예정이다.

(한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