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중앙기관 일군 련속인터뷰(1) 농업위원회 안춘갑책임부원/올해 목표는 정보당 1t이상의 알곡증수
2022년 02월 14일 09:35 경제 공화국작년에는 알곡생산목표를 101.1%로 넘쳐 수행
지금 농업부문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작년 12월)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과학농사열풍, 다수확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다. 농업위원회 안춘갑책임부원에게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해 농업부문에서 어떤 성과들이 이룩되였는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우리 당이 제일 중시한 농업부문에서 평가할수 있는 성과, 자신심을 가지게 하는 뚜렷한 진일보가 이룩되였다고 평가해주시였다.
참으로 지난해에는 례년에 없이 영농물자가 부족하였고 재해성이상기후가 련발적으로 들이닥쳐 농사조건이 매우 어려웠지만 당의 결심을 실천으로 받들려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견인불발의 정신력은 하늘도 이긴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확증하였다.
지난해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은 불리한 기상조건을 이겨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생육전반기에만 하여도 전망이 보이지 않던 농사작황을 완전히 호전시키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지난해 농업위원회적인 알곡생산목표를 101.1%로 넘쳐 수행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지난 시기보다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전국적으로 수백개의 협동농장과 수천개 작업반, 분조, 수만여명의 농장원들이 다수확단위, 다수확자대렬에 들어섰다.
원수님께서는 함경남도 영광군안의 농업근로자들이 자연재해를 이겨내면서 풍년작황을 마련한 소식과 함께 충성의 결의를 담아 삼가 올린 편지를 받아보시고 힘들 때에도 기쁠 때에도 이렇게 먼저 찾아주는 그 믿음 하나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이런 인민이 지켜주고 따라서주기에 우리 당은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는 사랑의 감사를 보내주시였다.
지난해 알곡수매계획을 다 수행하고도 국가에 알곡을 더 바치는 애국농민들이 늘어난것도 성과이지만 그들이 발휘한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는 몇백만t의 쌀을 더 생산한것에 비기지 못할 가장 귀중한 재부로 된다.
축산부문에서는 젖생산을 늘여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에 대한 우유공급을 시작함으로써 당의 새로운 육아정책을 실천으로 받들었으며 남새, 잠업, 공예부문에서도 남새밭관수체계를 환원복구하고 누에고치의 생산성을 높이며 기름, 당작물의 재배면적을 늘여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지난해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속에서도 과학농사로 높은 소출을 내였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려주었으면 한다.
량강도 갑산군 사평협동농장 제3작업반에서는 저수확지에서 3배의 수확을 이룩함으로써 해발고가 800m이상인 고지대에서도 품종배치를 잘하고 지력을 높이면 얼마든지 다수확을 낼수 있다는것을 확증하였다.
품종선택을 잘하는데 알곡증산의 비결이 있다는 경험은 평안북도 동창군 두룡협동농장, 함경북도 온성군 왕재산협동농장, 평안북도 룡천군 장산협동농장을 비롯한 많은 농장들에서도 창조되였다.
평안북도 곽산군 로하협동농장만 하여도 지난 시기의 재배방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밭에 겹세벌농사를 받아들여 정보당 알곡을 수십t이상 냄으로써 알곡생산계획을 129.9%로 넘쳐 수행하고 세벌농사의 생활력을 확증하였다.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들에서는 지력을 개선하기 위한 흙깔이와 랭습지개량, 산성토양개량을 진행하고 흙보산비료, 《신양2》호발효퇴비를 비롯한 질좋은 자급비료를 생산반출하여 저수확지의 지력을 높여 농업생산을 늘일수 있게 하였다.
지력개선을 저수확지농사의 기본으로 틀어쥔 강원도 김화군 초서협동농장에서는 자연재해로 쓸모없이 된 논밭들에 흙깔이를 진행하고 수백t의 도시거름과 《신양2》호발효퇴비를 종전에 비해 2.5배이상 내는것과 함께 여러가지 영양액으로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시켜 이전시기보다 더 많은 알곡을 증산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과학농사를 위해 농업위원회에서 어떤 대책을 취했는가.
농업과학연구부문에서는 육종연구사업에 힘을 넣는것과 함께 선진영농방법들을 부단히 연구도입하여 농업생산의 과학화, 정보화를 힘있게 추동하였다.
농업위원회에서는 과학기술보급홈페지 《황금벌》에 농업과학연구성과와 기술경험자료 39만여건을 구축하고 먼거리영농기술문답강의와 농작물생육예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모든 단위들에서 과학농법을 정확히 구현해나가도록 하였다.
지난해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봄철기온과 해비침률이 낮아져 논벼의 모살이와 아지치기에 지장을 주고 폭염과 가물로 농작물의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불리한 기상조건속에서도 풍작을 마련할수 있은것은 품종선택을 잘하고 지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과 함께 선진적인 영농방법과 기술보급사업을 적극 따라세운데 있다.
지난해의 경험은 재해성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과학기술력에 의거하여 이에 주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간다면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얼마든지 풍작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농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한층 강화하는 사업도 줄기차게 벌렸다고 하는데.
종자가공기지를 현대화하여 질좋은 종자를 공급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2021년 2월) 결정을 높이 받들고 지난해 황해남도에서는 종자가공설비들을 일식으로 제작설치한것을 비롯하여 평안북도와 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 농장들에서도 종자가공기지들의 토대를 한층 강화하였다.
황해북도 토지정리돌격대원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2,000여정보의 토지가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변모되고 새땅찾기가 광범히 전개되여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수천정보의 새땅을 얻어내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평안북도에서는 동래강저수지와 홍건도물길공사를 완공하여 간석지농사를 안전하게 지을수 있는 물질적담보를 마련하였다.
지난해에 기양2단양수장건설과 개천-태성호물길 군민2굴, 금야자연흐름식물길, 황주긴등물길공사가 힘있게 추진되였으며 주요 관개물길과 시설물들을 보수, 보강하여 농사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줄수 있게 하였다.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불멸의 대강을 펼쳐주시고 올해 농사에 힘을 넣어 모든 논밭에서 정보당 1t이상의 알곡을 증수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하는것을 비롯하여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논밭 정보당 1t이상의 알곡을 증수하기 위한 사업에 주력할것이다.
벼와 밀, 보리면적을 늘이고 강냉이재배면적을 줄이는 원칙에서 작물구조를 바꾸며 재해성이상기후를 극복하기 위한 농업기술적대책들을 철저히 세워나갈것이며 과학기술보급사업을 보다 활발히 조직전개하여 모든 농사일이 과학농사로 일관되도록 하려고 한다.
농업생산의 종합적기계화, 수리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추진되게 된다.
우리는 당의 농업정책이 있고 재해성기상현상과 장애요인들에 예견성있게 대응하는 적실하고도 과학적인 방법론을 장악하는 등 귀중한 재부가 축적된 조건에서 못해낼 일이란 없다는 신심과 배심을 안고 당이 제시한 농업생산목표수행에 총매진함으로써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10돐과 김정일장군님의 탄생 8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빛내여나가겠다.
【평양지국】
【해설】대단히 높은 목표, 모범단위라면 10% 증수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1t이상 증수한다는 목표는 수자상 대단히 높은 목표이다.
조선에서 모범단위로 불리우고있는 많은 농장들에서는 정보당 10t이상 생산하고있다.
이러한 농장들에 있어서 1t 의 증수는 10%이상의 증수가 되며 가령 5t밖에 내지 못하고있는 단위에 있어서는 20%이상의 증수가 된다.
그러나 전혀 불가능한 수자는 아니다.
지난 10년간 정보당수확고 5t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던 황해남도 연안군 도남협동농장 제12작업반은 지난해 기후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정보당 3t이상씩 더 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도남리는 야산지대에 자리잡고있는데 제12작업반은 그중에서도 경작조건이 제일 불리하였으나 당 제8차대회결정관철에 용약 떨쳐나선 작업반 성원들은 종자, 비료문제 등을 과학적으로 해결하고 헌신분투하였다.
지금 조선에서는 저수확지농사를 중시하여 저수확지들을 옥토로 전변시키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있으며 도남협동농장과 같은 저수확지에서의 증산경험을 널리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조선의 여러 부문에서 뜻깊은 올해를 로력적성과로 빛내이기 위해 분투하고있습니다. 편집국에서는 각 부문 책임일군들의 인터뷰를 게재해나갑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