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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농업근로자동맹은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부대가 되자》

2022년 01월 30일 08:30 김정은원수님의 활동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대회참가자들에게 강령적인 서한을 보내시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김 정 은

농업근로자동맹은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부대가 되자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주체111(2022)년 1월 27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전략적방침에 따라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투쟁이 새로운 고조국면에 들어서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시기에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가 열리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력사적위업수행에서 농업근로자동맹의 위치와 임무를 재확인하고 전국의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을 사회주의농촌의 진보와 변혁을 위한 새로운 투쟁에로 조직동원하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를 마련하게 될것입니다.

나는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가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강력히 추진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려는 당의 의도와 전체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앙양된 혁명적기세와 열의에 맞게 동맹사업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혁신하는 전환적인 계기가 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면서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또한 우리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빛나게 실현해나갈 드높은 각오와 결의를 안고 올해 영농전투에 진입한 전국의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에게 뜨거운 전투적인사를 보냅니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들입니다.

우리 당과 인민이 사상최악의 격난속에서 국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온 승리적인 투쟁로정에서 농업근로자들은 당의 걱정, 나라의 어려움을 자기의 아픔으로 자각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 혼심을 다 바쳐 분투함으로써 농업생산을 거의 해마다 장성시키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은 지난해에도 장기화되는 비상방역상황으로 그 어느때보다 부족한것이 많고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계속되는 불리한 환경속에서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농업생산을 얼마든지 늘일수 있다는 신념을 안고 이악하게 농사를 지어 우리당 농업정책의 정당성을 다시금 실천으로 증명하였으며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를 안겨주었습니다.

나는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수행하고 지성어린 애국미를 바친 연안군 도남협동농장 제12작업반 농장원들과 영광군 상중협동농장 농장원들이 보내온 편지에서 자기들은 비록 힘들고 어려워도 오히려 당에 힘을 주고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려는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보석같은 마음과 고결한 정신세계를 보았으며 그 어느때나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가까이 따라서주는 이런 훌륭한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가다듬었습니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행정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리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함에 있어서 농촌문제해결의 절박성과 변혁적의의를 심오히 분석평가하고 우리 농촌을 로동당시대에 어울리게 근본적으로 개조변혁하기 위한 웅대한 목표와 투쟁과업을 제시하였습니다.

우리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에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새시대의 농촌혁명가들로 키우고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 당을 따라 준엄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함에 무한히 헌신하여온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 당의 의도가 담겨져있습니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의 실현에서 농업근로자동맹의 역할을 대단히 중시하고있습니다.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은 그 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나 과업의 방대함에 있어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건설력사에서 전례없이 거창한 위업으로서 수백만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그 어느때보다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열정, 최대의 분발력을 안고 한결같이 떨쳐일어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농업근로자동맹은 이 중대한 력사적시기에 마땅히 당의 새시대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전렬에 나서야 하며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하는 농촌혁명의 척후대, 선봉부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농근맹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의 농촌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드는 새시대 농촌혁명가, 애국적인 농업근로자로 준비시키는데 동맹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동맹은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할데 대한 당의 의도대로 농근맹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현대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만드는것을 중심과업으로 틀어쥐고 내밀어야 합니다.

농촌혁명은 곧 농촌에서의 사상, 기술, 문화혁명입니다. 농촌이 진보하고 변혁되자면 무엇보다먼저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과 문화기술수준이 혁명적으로,문명하게 개변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새시대 사회주의농촌발전에서 주력군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할수 있게 준비되여있어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키우는데서 기본은 그들의 사상을 개조하고 정치의식을 높여주는것입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정책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 그들을 정치적으로 각성시키고 단련시키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합니다. 특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의 목표와 과업들을 널리 해설선전하여 농근맹원들이 새시대 농촌혁명에서 자신들의 위치와 임무를 똑똑히 자각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의 사상과 정책에 대한 선전을 포전에 나갈 때도 하고 돌아올 때도 하며 일하면서도 하고 작업의 휴식참에도 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농근맹원들이 환히 인식할 때까지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우리 농촌이 변하는 시대를 펼쳐준 당과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할뿐 아니라 실천투쟁으로 당과 혁명을 보위하고 사회주의제도를 빛내이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사회주의농촌에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사람들의 의식과 사회적환경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있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농업근로자들속에서 5대교양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5대교양을 참신하고 실속있게 하여 그 하나하나의 교양사업이 인간개조의 자양분이 되고 당정책관철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혁명전통교양과 충실성교양을 강화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고 부단히 심화시켜 모든 농근맹원들을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당과 수령의 위대성과 혁명업적을 심장마다에 소중히 간직하고 길이 빛내이며 받아안은 사랑과 믿음에 대를 이어 보답해가는 열혈의 충신들로 키워야 합니다. 학습과 강연, 해설담화를 비롯한 모든 교양계기들, 본신과업수행과 생활의 여러 공간들이 농근맹원들속에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력사와 전통을 체득시키고 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과 의리로 간직하며 열렬한 애국심과 높은 계급의식, 고상한 도덕품성을 배양시키는 사상적수양과정으로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시기, 천리마대고조시기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을 따라배우기 위한 교양사업에 힘을 넣어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우리의 전세대들이 그처럼 준엄하고 어려웠던 시기에 어떤 마음과 정신으로 새 나라를 지키고 일떠세웠는가를 똑똑히 알도록 하는것입니다. 농근맹조직들은 특히 새세대 농업근로자들의 심장마다에 전세대들의 영웅적인 투쟁정신을 깊이 심어주어 그들이 아무리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당의 령도밑에 펼쳐질 문명부흥할 사회주의농촌의 래일을 내다보며 후세에 남을 위훈의 새 력사를 써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농촌혁명은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동지들의 기쁨에서 행복을 찾으며 서로가 뜨겁게 위해주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는 공산주의미풍,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전진하고 승리하게 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속에서 개인주의, 리기주의가 자라날수 있는 요소들에 각성을 높이고 집단주의정신을 배양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가 공산주의를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투쟁과 생활속에 참답게 뿌리내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한 지식형근로자로, 농촌진흥의 주인공들로 준비시켜야 합니다.

농촌진흥은 농업생산력의 질적인 발전을 전제로 하며 농업생산의 획기적인 장성은 농업근로자들의 기술지식수준에 의하여 좌우되게 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에게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당의 과학농사제일주의방침도 관철할수 없고 시대의 락오자, 관망자가 되고만다는것을 인식시켜 누구나 지식과 기술기능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게 학습하고 탐구하는것이 우리 농촌의 달라진 풍조, 생활기풍으로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이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의 요구에 맞게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전반적기술지식수준을 높이도록 하며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을 잘 꾸리고 활용하여 선진과학기술과 부단히 접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생물학, 화학과 같이 농사에 절실히 필요한 일반지식은 물론 선진적인 영농방법과 기계기술, 물관리기술, 토양관리기술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며 특히 새세대 농근맹원들이 지식과 기술소유의 폭을 끊임없이 넓혀나가는데서 앞장서도록 적극 고무추동하여야 합니다.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학습과 창의고안, 선진영농기술도입에서 모범적인 농근맹원들을 평가해주는 사업을 의의있게 잘하며 문답식학습경연과 경험발표회도 실속있게 조직진행하여 이 과정이 농근맹원들의 학습열의를 높여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과학기술지식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농업생산력을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도록 옳바로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농업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방침과 두벌농사방침을 비롯한 당의 방침관철에 필수적인 지식과 기술들을 영농실천을 통하여 공고히 다져나가도록 하는데 모를 박아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속에서 과학기술을 홀시하고 낡은 경험에만 매달리는 현상, 하늘만 쳐다보면서 요행수를 바라는 현상들과 강한 투쟁을 벌리며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농업생산계획을 수행하듯이 어김없이 집행하도록 총화사업도 제때에 하여야 합니다.

당의 새로운 농촌건설강령에 따라 앞으로 농업에 대한 국가적투자는 더욱 늘어나게 되며 가까운 앞날에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 화학화, 전기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에 농업근로자들의 높은 지식과 기술기능수준이 결합되면 나라의 농업생산력은 지속적인 발전궤도우에 확고히 올라설것이며 누구나 흥겹게 일하는 농촌진흥의 래일은 더욱 앞당겨질것입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을 높은 문화의식수준을 지닌 문명한 사회주의농촌의 주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속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낡은 사상과 뒤떨어진 문화수준, 되는대로 생활하는 뿌리깊은 생활인습은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없애고 우리 농촌을 현대적이고 문명한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는데서 커다란 장애로 되고있습니다.

농근맹조직들은 아직은 모든것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농촌건설을 대대적으로 벌려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문화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려는 당의 뜻을 깊이 새기고 농근맹원들을 시대가 요구하는 현대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준비시키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새시대에 농근맹원들을 정신문화적으로 개변시키는 사업에 힘을 넣어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이 낡고 뒤떨어진 생활방식과 인습의 해독성과 그로부터 초래되는 후과를 똑똑히 알고 생활습성과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변하며 위생문화적으로 생활하도록 하는데 품을 들여야 합니다. 농근맹원들이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단정하게 하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살림살이를 알뜰하고 깐지게 하며 집안팎을 깨끗이 거두도록 하는데 이르기까지 문화생활의 모든 면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옳바로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고상한 도덕적풍모는 새시대 농업근로자들의 문명수준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속에서 혁명적이고 건전한 도덕기풍을 세우기 위한 교양사업을 꾸준히 벌려 그들이 순박하고 근면할뿐 아니라 고상한 인격을 갖춘 참인간이 되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혁명선배들과 웃사람을 존경하며 이웃들과 화목을 도모하고 서로 위해주면서 덕과 정을 두터이해나가는 미풍이 새시대 사회주의농촌의 풍속으로 자리잡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본태를 흐리게 하고 집단의 단합에 저해를 주며 고상한 륜리관계를 파괴하는 비도덕적이고 비문화적인 요소들이 싹트지 못하도록 대중적인 투쟁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이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적요구에 맞게 활력에 넘쳐 생활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국가적명절과 기념일들에는 물론 작업의 쉴참에도 체육경기와 군중문화예술활동을 다양하게 조직하여 전야와 마을이 희열과 랑만으로 들끓고 집단안에 풍만한 정서와 락천적인 생활기풍이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여러가지 선전수단과 방법으로 농촌에 수도의 문화, 로동계급의 문화를 널리 보급전파하고 그 과정이 농업근로자들의 눈을 틔워주고 발전된 문명을 체득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촌이 개변되여나가는 현실의 흐름에 발을 맞추어 농근맹원들이 자기가 사는 고장을 아름답고 문명한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는 사업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삼지연시의 농촌살림집들과 같은 현대적이며 리상적인 농촌문화주택들을 마련해주려는 당의 사랑과 배려를 새겨안고 생활환경을 더 잘 꾸리고 관리하는것으로 당의 은덕에 보답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자기 마을은 물론 지역의 도로도 정상적으로 관리하고 살림집들과 마을에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 꽃관목들과 지피식물을 많이 심어 농촌마을의 풍치를 돋구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는 비상방역사업이 장기화되는데 맞게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속에서 사소한 해이와 방심, 빈틈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상교양과 대중적투쟁을 심화시켜 방역규률과 질서를 지키는것이 몸에 푹 배도록 하여야 합니다.

현시기 농근맹조직들이 중시하여야 할 중요한 문제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화하는것입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는 모든 농근맹원들이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이 자기 가정과 후대들의 행복을 지키고 사회주의농촌진지를 수호하기 위한 계급투쟁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그 도수를 계속 높여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원들에게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행위의 위험성과 해독성에 대하여 똑똑히 인식시키고 그들속에서 이색적인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대책을 세우며 그 자그마한 싹도 단호히 뿌리빼야 합니다.

농근맹원들이 누구나 농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라는 립장에서 알곡을 부정처리하고 허풍을 치거나 국가가 보장해준 영농물자들을 밀매하는 행위를 비롯한 위법행위들에 절대로 말려들지 않게 하며 이러한 현상들과 강하게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을 농업생산증대를 위한 투쟁에 총궐기시키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합니다.

현시기 농업전선은 사회주의건설의 최전선으로 되고있으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을 보장해주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치는데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는 새로운 농촌발전전략을 제시하면서 현시기 가장 절박하고 관건적인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것을 기본과업으로 내세웠으며 농업생산의 지속적인 장성을 위하여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협동농장들의 경영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혁명적인 조치들을 취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적으로 농사에 계속 힘을 집중하여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전례없는 규모에서 벌려나가도록 하였습니다.

문제는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어떤 각오와 립장을 가지고 농업생산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는가 하는데 있습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인민생활향상과 국가존립, 국력강화의 전도가 걸린 혁명의 전초선을 지켜섰다는 중대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당이 제시한 농업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정치사상공세를 들이대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오늘 농업생산성과로 당의 기대에 보답하는것이 우리 시대 농업근로자들의 응당한 도리이고 본분이라는것을 깊이 새겨주어 온 나라 농촌이 부글부글 끓고 농산과 축산, 과수와 남새, 공예와 잠업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증산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산부문의 농근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알곡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늘이기 위한 다수확열풍을 일으키도록 힘차게 고무추동하여야 합니다. 당면하여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1t이상 증수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이끌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최근년간 농업부문에서 수많은 다수확농장들과 작업반, 분조, 다수확자들이 배출되였는데 그 성과를 확대하여 모든 농근맹원들이 다수확자대렬에 합세하고 다수확운동이 농업근로자들의 집단적혁신운동으로 승화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은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수확품종을 적극 받아들이고 알곡 대 알곡을 위주로 하는 두벌농사를 대대적으로 하면서 앞뒤그루농사에서 다같이 옹근소출을 내며 콩농사와 감자농사열풍을 다시한번 고조시켜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벼와 밀재배면적을 늘이고 생산을 장성시켜 우리 인민들에게 백미와 밀가루를 공급하려는 당의 구상을 빛나게 실현해나가도록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밭으로 전환된 논들을 환원복구하여 논벼를 심고 물이 부족하거나 밭벼농사에 적합한 지역에는 밭벼를 심으며 밀농사를 많이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농업생산을 늘이는데서 기본곡창지대인 황해남도안의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매우 무겁습니다. 도안의 농근맹조직들은 알곡증산투쟁에서 황해남도가 전국의 앞장에서 나가야 농업전선에서 승리의 개가가 울리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농사차비로부터 농사결속에 이르기까지 온 도가 농사열풍으로 부글부글 끓도록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 나라의 식량문제해결에서 한몫 단단히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축산부문의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이 당이 제시한 축산업발전의 4대고리를 확고히 틀어쥐고 축산물생산을 늘이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은 젖소와 염소를 많이 기르고 젖생산량을 늘여 우리 어린이들에게 맛있고 영양가높은 젖제품을 중단없이 먹일데 대한 우리 당의 육아정책을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과수와 남새, 공예와 잠업부문의 농근맹원들이 자기 단위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당이 제시한 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생산의 과학화, 집약화를 실현하고 식량문제를 원만히 풀며 농업생산구조를 바꾸고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극복하는데서 근본열쇠는 종자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농업과학연구부문의 농근맹조직들은 과학자, 연구사들이 과학농사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개척자답게 비상한 탐구정신과 창조적지혜로 두벌농사에 적합하고 소출능력이 높으며 불리한 이상기후와 지대조건에서도 안전한 수확을 거둘수 있는 종자들을 육종, 개량하는데 힘을 넣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과학자, 연구사들이 선진영농기술과 방법들을 연구도입하여 증산의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하는데 적극 기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채종단위의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어디서나 종자걱정을 모르고 농사를 지을수 있게 충실한 종자들을 계획대로 생산보장하도록 떠밀어주어야 합니다.

관개부문과 농기계생산 및 수리부문의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에게 맡은 임무에 대한 책임감과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높여주어 그들이 창의고안과 기술혁신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며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실현에서 선구자적역할을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이 땅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며 땅에 진심을 바치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선렬들의 피땀이 스민 이 땅의 한줌의 흙도 자기의 살점처럼 귀중히 여기고 뼈심들여 옥답으로 걸구며 한평의 땅도 류실되지 않게 보호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못쓰게 된 농경지들을 제때에 환원복구하며 놀고있는 땅, 숨어있는 땅들을 모조리 찾아 부침땅면적을 최대한 늘여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는 농근맹원들이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와 영농설비, 농기구들을 자기 집재산처럼 아끼고 소중히 다루며 애호관리하도록 항상 관심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실속있게 하도록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을 각성시켜야 합니다.

해마다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받는것이 기정사실화되고 그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것만큼 농근맹원들이 품종배치와 파종시기를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재배방법을 개선하며 언제나 가물과 고온, 태풍과 큰물에 대비할수 있는 준비를 예견성있게 갖추어 그 피해를 막거나 최소화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근맹원들속에서 농업생산목표수행을 위한 사회주의경쟁열풍을 고조시켜 그들의 혁명적기세와 증산열의를 높여주고 집단적, 련대적혁신이 다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의 도입을 장려하고 두벌농사면적을 늘이며 저수확지들의 지력을 높이고 새땅을 찾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이 도처에서 힘있게 벌어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26호모범기대단위대렬을 늘이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려 설비관리, 기술관리에서 새로운 진전을 가져오며 토끼기르기와 줄당콩심기,유휴자재수집을 비롯한 여러가지 좋은일하기운동도 널리 진행하여 나라살림에 보탬을 주고 인민생활에도 적극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 호상간, 분조, 작업반, 협동농장들사이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려 서로 돕고 이끌어주면서 다같이 발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는 사회주의경쟁의 목표와 단계를 바로 설정하고 그 과정에 대한 장악지도를 짜고들며 총화와 평가사업을 정치적의의가 있게 잘하여 사회주의경쟁이 대중자신의 자각적이고 진취적이며 애국적인 열의에 의하여 추동되여나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우리식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위대한 새시대는 농업근로자동맹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거창한 변혁의 새시대에 농업근로자동맹은 지난날의 피동적이며 소극적인 일본새를 완전히 털어버리고 활력있고 전투력있는 정치조직으로 면모를 완전히 일신하여야 하며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관철하는데서 선봉부대의 임무와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동맹안에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나가는것은 동맹조직을 강화하고 그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중핵적인 문제입니다.

각급 농근맹조직들과 일군들은 당중앙의 권위를 절대화하고 백방으로 옹호보위하여야 하며 당의 사상과 로선, 정책을 중앙으로부터 하부말단까지 제때에 정확히 전달침투하고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사업기풍을 확립하여 전 동맹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만들어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전례없는 변혁이 일어나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동맹내부사업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와야 하겠습니다.

사상교양사업에서 나타나고있는 도식주의경향을 철저히 극복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학습회, 강연회를 비롯한 교양체계를 실속있게 운영하면서 나이와 수준,성격이 각이한 동맹원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참신한 사상교양방법들을 적극 탐구적용하여야 합니다.

초급선전일군들이 천리마대고조시기 인간개조의 선구자들처럼 동맹원들속에 깊이 들어가 서로 마음을 터놓을수 있게 진심으로 대해주고 로동과 생활속에서 친밀하게 어울리며 그들의 사상을 적극 개조하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당정책관철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초급선전일군들은 강연선전이나 해설담화도 제강을 줄줄 내리읽는 식으로 하지 말고 농근맹원들이 당정책을 실지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진실하고 구수하게, 현실과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합니다. 선전사업을 격식과 틀이 없이 하며 로동과 생활의 모든 계기와 정황들이 효과적인 교양시간, 교양공간이 될수 있도록 늘 머리를 쓰면서 진지하게 노력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는 당출판물과 방송편집물, 다매체편집물을 리용한 교양사업을 기동성있게 전개해나가기 위한 방법론도 부단히 찾아 적용하여 사상사업의 침투력과 실효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은 조직생활을 정규화, 규범화하는것을 동맹조직강화의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나가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는 동맹원들이 높은 조직관념을 가지고 동맹규약과 규범의 요구대로 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합니다. 동맹생활총화와 정기총회를 높은 정치사상적수준에서 정상화하며 농사일이 바쁘다고 하면서 제대로 하지도 않고 회의록에 기록만 해놓는것과 같은 현상들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 동맹대렬관리사업을 잘하여 조직생활유리자, 미소속자들을 조직에 빠짐없이 소속시키며 그들이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벅찬 투쟁에 스스로 뛰여들도록 품들여 교양하고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동맹원들의 생활상고충과 애로를 헤아려주고 결함이 있다고 해도 믿음과 정으로 품어안아 깨우치고 이끌어 그들이 조직과 집단의 귀중함을 깨닫고 조직에 의거하여 생활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기층조직들을 강화하는것은 전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근본초석입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모든 초급단체들을 인간적으로 굳게 단합되고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만드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합니다.

초급단체위원장들의 실무수준을 높이는데 응당한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동맹원들과 늘 함께 일하면서 조직사상생활을 책임지고 이끄는 초급단체위원장들이 실무수준이 높아야 대오의 기수가 될수 있고 기층조직들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산 조직으로 되게 할수 있습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는 초급단체위원장들의 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강습과 경험발표회를 실정에 맞게 조직하고 초급일군의 날 운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그들이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실현에로 동맹원들을 능숙하게 이끌수 있는 조직동원능력을 원만히 갖추도록 하여야 합니다.

결원된 초급단체위원장들을 제때에 대책해주어 동맹원들에 대한 조직사상생활조직과 지도에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동맹핵심대렬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도, 시, 군농근맹위원회들에서는 기층조직들에 대한 지도를 초급단체의 전투력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실속있게 진행하며 동맹조직사상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고 바로잡아주어야 합니다.

특히 령도업적단위의 농근맹조직들을 강화하는데 힘을 넣어야 합니다. 령도업적단위의 농근맹조직들에서는 혁명사적교양거점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영광의 일터에서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충실성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는데 특별한 주목을 돌리며 3대혁명수행과 농업생산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본보기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조직들에서는 충성의 모범초급농근맹위원회, 충성의 모범농근맹초급단체쟁취운동이 기층조직들을 당에 대한 충성으로 불타고 혁명성과 전투력이 강한 집단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동맹에서는 기층조직들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료해분석하고 동맹생활조직과 지도를 강화할수 있도록 동맹생활지도체계를 정비하여야 합니다.

농근맹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일본새를 결정적으로 혁신하는것은 현시기 농근맹조직들의 전투력을 일층 제고하는데서 매우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농근맹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일본새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동맹원들을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실현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할수 있으며 당의 의도와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동맹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습니다.

종전의 낡은 틀에 매달려 사업을 깊이 연구하지 않고 손쉽게 해먹으려는 형식주의는 농근맹조직들을 약화시키고 무맥하게 만드는 주적입니다.

농근맹일군들은 형식주의의 표현형태와 원인, 해독적후과를 똑똑히 알고 그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이 적당히 해나가는 구태의연한 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고 모든 사업을 참신하고 실속있게 해나가는것을 습벽화하며 문서와 회의로 사업을 대치하는 현상을 철저히 없애야 합니다.

농근맹일군들은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전개력으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동맹원들의 정치사상생활을 책임진 농업전선의 정치일군이라는것을 항상 자각하고 언제나 농근맹원들속에 들어가 사업개선의 방법론과 묘술을 찾으며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선전자, 교양자가 되여야 합니다. 농근맹원들의 마음속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그에 따르는 교양대책을 똑똑히 세울줄 아는 일군이 진짜 정치일군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농근맹일군들에게서는 언제나 구수한 땅냄새가 나고 농근맹일군다운 소탈한 멋이 있어야 합니다.

농근맹사업이 당의 의도에 맞게 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농근맹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농근맹일군들은 우리 당의 혁명사상, 당의 농업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생활화하고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주체농법과 선진농업과학기술에 밝을뿐 아니라 여러 부문의 다방면적인 지식과 문화적소양을 지닌 실력가형의 일군이 되여야 합니다.

당조직들에서 농근맹사업을 중시하고 그에 대한 당적지도를 바로하여야 하겠습니다.

농업생산과 농촌건설사업을 당적으로 지도함에 있어서도 행정경제기관들의 사업에만 낯을 돌리지 말고 농업근로자들의 정치조직인 농근맹사업을 활성화하고 농근맹조직들의 힘을 발동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당조직들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농근맹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옳은 방향을 제시해주고 농근맹일군들의 긍정적발기는 적극 지지하고 당적으로 밀어주면서 농근맹조직들이 언제나 활력에 넘쳐 일해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는 농근맹사업을 정상적으로 료해하고 동맹사업이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되여나가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켜야 합니다. 농근맹기층조직들에 정상적으로 들어가 당의 방침집행정형과 동맹원들의 조직사상생활정형, 생활형편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서 편향은 바로잡아주고 교양대책도 세워주어야 합니다.

각급 당조직들은 농근맹일군대렬을 당에 충실하고 군중의 신망이 있으며 동맹사업을 능숙하게 해나갈수 있는 조직력과 전개력이 강한 일군들로 꾸려주고 그들에 대한 교양과 지도를 실속있게 하며 사업조건도 보장해주어 그들이 영예감을 가지고 사업에 전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농근맹일군들이 우리 당이 의거하고있는 농촌핵심, 사회주의농촌의 정치활동가답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조직들은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정책을 심장으로 받들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땅에 진심을 바치면서 알곡증산으로 당과 혁명을 보위하기 위해 애쓰는 농근맹원들을 내세워주고 그들의 정치적성장을 이끌어주어 사회주의농촌진지를 믿음직하게 지켜가는 농촌초급일군으로 키워야 합니다.

당조직들에서는 농근맹조직들에서 농촌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있는 동맹원들이 고향땅에 든든히 뿌리를 내릴수 있게 교양사업을 잘하고 진심으로 도와주도록 지도방조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의 원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새시대의 투쟁에서 농업근로자동맹이 맡고있는 위치와 임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전국의 농근맹조직들이 당의 사상과 숨결로 활력있고 기백있게 움직일 때 농촌의 주체사상화가 더욱 다그쳐지고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자랑찬 변혁적성과들이 이룩될것입니다.

나는 모든 농근맹조직들과 농근맹원들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리라는것을 굳게 믿습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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