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채택된 2022년도 사업계획
2022년 01월 02일 09:30 정치 경제 공화국사회주의강국을 향해 《더 빨리 전진》, 《더 높이 비약》
2022년을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되게 하자. 2021년의 마지막 5일간에 걸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힘찬 호소가 울려나오고 전당, 전민이 열렬히 호응해나섰다. 조선에 있어서 올해는 작년에 못지 않게 대단히 방대한 투쟁을 전개하게 될 중요한 한해가 된다.
2021년은 《위대한 승리의 해》
2021년 1월에 열린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5개년계획이 제시되였다. 그후 2025년까지의 5년을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고 다음단계의 투쟁을 련속적으로 전개하여 앞으로 15년안팎에 전체 인민이 행복을 누리는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운다는 최고령도자의 구상이 공식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2021년에 이룩된 성과를 통속적으로 요약하면 사회주의강국을 향한 첫 발을 잘 뗐다고 말할수 있다.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가 내린 2021년에 대한 총평은 《엄혹한 난관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의 거창한 변화의 서막을 열어놓은 위대한 승리의 해》라는것이다.
년간을 통해 인민들이 반기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들이 마련되였다.
례컨대 농업부문에서 뚜렷한 진일보가 이룩되였다. 지난해 불리한 조건에서도 6만8,000여명이 다수확농장원으로 되였으며 다수확농장은 160여개, 다수확작업반은 2400여개, 다수확분조는 9900여개에 이르렀다.
계획하였던 방대한 대건설과제들도 박력있게 추진되였다. 평양시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 산간문화도시의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지방도시로 일러지는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 공사의 마무리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전원회의에서는 다른 부문들의 성과도 언급되였다. 당중앙위원회가2021년을 총화하면서 《경제발전에서의 긍정》으로 지목하고 평가한것은 《극난한 환경에서 경제를 안정화시킬수 있는 방법, 자력으로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실행하고있는것》이다. 국가경제의 내적동력과 발전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기 위한 방략을 틀어잡았다는 말이다.
이는 당대회의 결정이 어김없이 집행된 결과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 당대회에서 하신 보고의 진수는 자체의 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들을 과감히 돌파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는것이였다.
주체사상의 기치를 들고 나아가는 조선은 객관적요인의 지배를 받으며 그에 순응하는 길을 찾을것이 아니라 령도자와 당, 인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 주체를 강화함으로써 객관적요인이 자신에게 지배되게 하였다. 2021년에는 년간을 통해 당의 조직규률강화, 당결정집행을 비롯한 당풍확립에서 전환이 일어났다. 내각의 기능과 역할도 제고되여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통제가 강화되였다. 그 과정에 사회주의적인 발전을 지향하는 전인민적인 공통된 사상의식이 보다 강렬해져 집단주의의 위력이 실천에서 높이 발휘되였다.
농촌진흥을 통한 국가의 부강발전
2022년도 당과 국가사업의 중심방향은 작년에 이룩된 성과에 기초하여 제시되였다. 전원회의에서 밝혀진 올해의 기본과업은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는것이다.
2022년의 요구성은 작년을 릉가하는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보다 큰 전진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 전원회의에서 하신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에서 밝혀진 구상과 정책이 단적으로 말해주고있다.
보고는 김일성주석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8차전원회의(1964년 2월)에서 발표하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의 심화발전이며 현시기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다그치는데서 중대한 변혁적의의를 가지는 문헌이다.
원수님께서는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나갈데 대한 구상을 밝히시면서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는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하고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만드는것이며 우리식 농촌발전에서 점령하여야 할 목표는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수준제고 △농업생산력의 비약적발전 △농촌생활환경의 근본적인 개변이라고 지적하시였다.
농촌진흥의 구상과 정책에 관통된것도 역시 주체의 방법론이다.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만드는것이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나서는 가장 주되는 과업으로 제시되고 농촌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다그칠데 대한 문제가 강조되였다.
보고를 통해 제시된 중장기적인 농촌발전전략에는 앞으로 10년동안에 단계적으로 점령하여야 할 알곡생산목표가 반영되였다.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어 인민의 식생활문화를 흰쌀밥과 밀가루음식위주로 하는데로 농업생산을 지향시키기 위한 방도적문제들도 밝혀졌다.
이러한 농업진흥정책의 성과적실행을 담보하는것은 국가의 힘있는 지원과 국가적지도체계의 가동, 지방건설의 주인인 시, 군들의 역할제고이다. 보고는 이에 대해서도 명시하였다. 앞으로 조선에서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농업부문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목적지향성있게 증대시켜나가게 된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원수님께서는 농촌이 제발로 일떠서게 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서 협동농장들이 국가로부터 대부를 받고 상환하지 못한 자금을 모두 면제할데 대한 특혜조치도 선포하시였다.
올해를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조선에서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은 도시뿐만이 아닌 지방의 변화, 농촌의 진흥에서 시작된다. 전원회의에서 그 신호탄이 울린 셈이다.
가까운 앞날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삼지연시의 수준으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만들자는 강렬한 의지와 결심이 응결된 새시대의 농촌테제는 수백만 농업근로자뿐만이 아닌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환영과 지지를 받았다.
조선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이제 구호가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실이다. 바로 그것이 최고령도자의 15년구상을 실천해나가는 인민들의 실감이며 생활감정이다.
코로나재앙이 장기화되고 복잡다단한 대외적환경이 조성되는 속에서도 조선은 주체의 방법론을 실천하여 당대회에서 제시된 로정도를 따라 부단히 전진하여왔다.
이번 전원회의를 기점으로 하여 발걸음의 폭은 더 커지고 전진의 속도가 오를것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2021년의 투쟁을 통하여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있고 또 앞으로 직면하게 될 혁명의 주객관적조건과 환경을 보다 선명하게 예측할수 있게 되였으며 우리가 할수 있는것들을 잘 알고 우리의 가능성과 자신심을 더욱 명확히 가지게 되였다고 하시였다. 오늘의 조선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대외적환경이 유리하든 불리하든 반드시 가야 할 진로를 지난시기보다 더 확신성있게 내다보고있다.
원수님께서는 전원회의에서 2022년을 조국청사에 뜻깊게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휘황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위대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되게 하자고 호소하시였다.
《혁명적대경사의 해》, 누구나 쉽게 입에 담을수 있는 술어가 아니다. 모진 도전과 불안정으로 가득찬 오늘의 세계에서는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발전의 궤도를 내달리는 나라만이 그러한 담대한 목표를 내세울수 있다.
(김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