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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장한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시청자들에게 익힌 목소리를 재현하여 창작

2021년 11월 29일 07:59 공화국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에 등장하는 너구리, 곰, 야웅이(왼쪽으로부터)

제63부로 막을 내렸던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가 다시 화면에 등장하여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는 올해 9월초에 련부작들인 제64부와 제65부를, 10월에는 제66부와 제67부를 새로 창작하여 내놓았다.

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

1987년부터 창작되기 시작한 《령리한 너구리》는 매 부가 독자적인 이야기를 가진 련부작만화영화이다. 만화영화에는 우둔한 곰, 깜찍한 야웅이 그리고 뚱뚱한 배와 짤막한 다리를 가진 너구리가 등장하는데 너구리가 지혜의 힘으로 언제나 주도권을 쥐고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귀중한 경험, 교훈을 준다.

만화영화는 3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속에서까지 《지능을 높여주는 영화》, 《귀염성스러운 영화》로 사랑을 받으며 인기가 높다.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제1창작단 조명덕단장(63살)은 《어린이들의 지능교육이 날로 중시되고있는 현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영화가 다시 나왔다. 그리고 자식의 지능계발에 도움을 주려는 부모들의 요구이기도 하였다.》라고 말한다.

그에 의하면 이번에 만화영화창작을 다시 시작하면서 애를 먹은것은 대사형상을 수행하던 배우들이 교체된것이였다.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소리가 아니라 귀에 익은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야 하였다.

그리하여 대사를 맡은 배우들이 만화영화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많은 사색과 노력을 바쳤다고 한다.

새로 창작된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의 한 장면

새로 창작된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 제64부 《만능저울》이 처음 방영되였을 때 시청자들은 새로운 주인공이 아니라 헤여졌던 주인공을 다시 만나는 기분으로 반갑게 상봉하였다.

영화를 본 평양시 대성구역거주 김별씨(32살)는 《오래동안 친숙해진 영화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니 나도 자식들도 좋았다. 특히 우리 아들이 일상생활과정에 보게 되는 사물현상의 리치를 부모들이 대줄 때에는 잘 리해 못해할 때도 많았지만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를 보면 쉽게, 재미나게, 정확히 리해한다.》라고 소감을 말한다.

조명덕단장은 《시종 긴장과 웃음속에 지혜의 샘을 퍼내는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는 계속 등장될것이다.》라고 말한다.

빛의 삼원색에 대한 지식을 안겨주어/제67부 《요술옷》의 내용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의 가장 새로운 작품인 제67부 《요술옷》은 빛의 삼원색에 대한 지식을 주는 내용으로 되여있다.

영화의 이야기는 야웅이가 무대에 출연할 때 리용해야 할 색조명기가 박살나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색조명기는 꼬마재간둥이들의 무대에 출연하게 되는 야웅이의 무대복이 여러가지 색을 내게 하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기재이다.

제67부 《요술옷》의 한 장면

제67부 《요술옷》의 한 장면

그런데 이 기재가 쥐들의 방해책동으로 파괴된다.

무대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여 속상해하는 야웅이, 그의 일을 자기 일처럼 안타까와하며 헤덤비는 우둔한 곰, 배운 지식을 곰곰히 돌이켜보며 침착하게 문제해결의 방도를 하나하나 찾아나가는 지혜로운 너구리.

야웅이의 무대출연문제를 둘러싸고 이야기는 시종 긴장과 웃음속에 펼쳐진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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