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중등교육실시 75돐을 열렬히 축하합니다(2)/해외동포사업국 9처 부원 리은옥


학생동무들을 언제나 마음속에 그리며 기다립니다

재일조선인중등교육실시 75돐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으며 동포여러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내자니 이역의 모진 광풍과 악성병마가 휩쓰는 어려운 세월속에서도 작은 가슴에 어머니조국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애국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나는 학생동무들이 못견디게 그리워집니다.

리은옥부원

중앙TV와 신문을 통하여 악성전염병사태와 관련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조국의 안내지도원들모두가 조선학교 학생동무들 걱정으로 마음을 놓지 못하고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조국방문의 나날 언제나 명랑하고 씩씩했던 동무들이 서로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며 지금의 어려운 시련을 억세게 헤쳐나가고있으리라는 믿음과 기대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동무들과 함께 보낸 조국방문나날의 즐거운 추억들도 화제에 오르군 합니다.

누구는 조국의 노래를 정말 잘 불렀고 누구는 서정시 나의 조국》을 특별히 잘 읊었다고, 또 누구는 옥류관 평양랭면을 남보다 곱배기하였고 누구는 다른 동무들이 무서워 못 타겠다고 하는 유희기구들도 용감하게 타군하였다고 즐거움속에 추억하고있습니다.

아마 조국을 방문하였던 조선학교 학생들모두가 조국방문의 나날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일들을 한생 지울수 없는 추억으로 생생히 간직하고있을것입니다.

또 해마다 기다려지던 조국에로의 길을 악성전염병사태로 올수 없는 동무들의 심정이 얼마나 안타까울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여집니다.

비록 조국방문이 일시 중단되였지만 어머니조국은 언제나 동무들을 잊지 않고있으며 그리움속에 기다리고있습니다.

친정집처럼 동무들을 돌보아주던 평양호텔의 봉사원들, 련계학교의 친근한 동무들도 동무들이 무병무탈한 몸으로 다시 오기를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있습니다.

저는 동무들이 어머니조국의 사랑과 기대를 항상 가슴에 안고 조청조직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우리 학교를 지키고 빛내여나가리라는것을 굳게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동무들과 꼭 약속하고싶은것이 있습니다.

언제나 이역의 아들딸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마음을 놓으시게, 동무들을 친형제, 친혈육처럼 사랑하는 조국인민들모두가 기뻐하게 어제날과 같이 건강하고 명랑하며 씩씩한 모습으로 조국에서 다시 만나자는것을.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