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도꾜에서 평양선언발표19주년 집회

2021년 09월 22일 17:23 동포생활

《조선전쟁의 종결과 일조국교정상화교섭의 재개를》

2002년 9월의 평양선언발표로부터 19주년을 맞으며 《조선전쟁의 종결과 일조국교정상화교섭의 재개를!》이라는 주제로 기념집회가 18일 東京 文京区民쎈터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재일동포, 일본시민들 약 130명이 참가하였다. 집회를 日韓네트, 피스보트, 아이들과 교과서전국네트21, 小川町企画을 비롯한 일본시민단체들과 재일한국민주통일련합(한통련)이 참여하는 《조선반도와 일본에 비핵, 평화확립을! 시민련대운동》이 주최하였다.

평양선언발표 19주년을 맞으며 기념집회가 진행되였다.

집회에서는 먼저 주최자를 대표하여 日韓네트 渡辺健樹共同代表가 인사하였다.

그는 《安倍-菅정권은 〈조선과의 무조건대화〉를 거듭 표명했으나 그 전제에는 적대시정책 그리고 랍치문제의 해결없이 국교정상화는 없다는 자세가 있다. 그자체가 평양선언에 대한 외곡이며 재일조선인에 대한 인권침해문제를 포함하여 일조관계가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한 원인이다. 바야흐로 자민당 총재선거와 중의원선거가 치러지는데 우리는 일본정부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하며 일조국교정상화교섭을 재개하도록 적극 촉구해나가야 한다. 명년에 맞이하는 평양선언 20주년을 향하여 운동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계기로 되게 하기 위해 오늘 집회를 개최하려 한다.》라고 말하였다.

집회에서는 강연과 특별보고가 있었다.

《바이든정권의 동아시아전략》에 대하여 강연한 新外交이니시아티브(ND) 猿田佐世代表(변호사)는 바이든정권이 동맹국들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중국에 맞서나가자고 하는 가운데 일본이 취해야 할 태도는 동아시아에 분단을 가져오는 미중대립을 반대하는 동아사아나라들처럼 미국에 대해 확고한 자주외교를 전개하는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조미대화와 일본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 NPO법인피스데포 梅林宏道特別顧問(長崎大学 客員教授)은 먼저 조미대화의 현황을 확인하고 조선반도 핵문제에 대한 조선의 원칙적립장과 조미사이 교섭의 경위를 개괄하면서 《대화재개의 공은 조선측이 아니라 미국측에 있다. 바이든정권이 어떤 제안을 제시하는가가 중요하다.》라고 주장하였다.

《국제인권기준에서 본 코로나재앙속에서의 조선학교차별》을 주제로 특별보고를 한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사무국 박김우기부장은 지난해 3월에 사이다마시가 마스크배포대상에서 사이다마유치반을 제외한 문제, 일본정부가 《학생지원긴급급부금》제도에서 조선대학교를 제외한 문제를 언급하고 일본정부를 향해 차별시정을 촉구한 유엔 특별보고자의 공개서한을 소개하면서 차별의 부당성을 까밝혔다.

집회에서는 또한 남조선에서 보내온 영상메쎄지가 소개되였다. 한국진보련대 한충목상임대표는 지난 8월까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를 비롯한 남조선의 시민단체들이 벌려온 조선반도의 자주적평화통일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에 일본시민단체가 적극 련대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조선반도의 통일과 동아사아의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자.》라고 호소하였다.

(김숙미기자)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