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성과적으로 결속, 재해성기후에 대비／만경대남새전문농장

안전한 수확을 위해 영농공정을 과학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15〜18일)에서는 지난해의 태풍피해로 알곡생산계획이 미달된것으로 하여 인민들의 식량형편이 긴장해지고있는데 대해 언급되고 전당적, 전국가적인 힘을 농사에 총집중할것이 강조되였다.

지난 10일까지 전국적으로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적기에 성과적으로 결속한 농업부문 일군, 근로자들은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당면한 영농작업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평양시 만경대구역 만경대남새전문농장에서는 례년에 없이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모내기를 결속하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달성할 의지를 안고 분투하고있다.

합격징표를 갖춘 모기르기

모내기를 결속한 만경대남새전문농장의 포전

만경대남새전문농장은 남새와 벼를 생산하는 농장이다.

대원수님들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이 농장은 전국적인 다수확농장으로 알려져있다.

올해에도 이 농장은 5월말까지 모내기를 전부 결속하여 평양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제일 앞선 단위로 소문을 내였다.

만경대남새전문농장 김태현기사장(58살)은 《봄날의 하루가 일년농사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듯이 모내기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성과여부가 좌우된다. 그래서 우리는 모내기의 선행공정을 확고히 앞세우고 그 준비를 과학기술적으로 빈틈없이 짜고들어 진행하였다.》라고 말한다.

합격징표를 갖춘 모를 심는다.

올해 모내는 시기의 기상조건은 매우 불리하였다.

이런 조건에서 아무리 땅다루기와 같은 선행공정을 질적으로 해놓았어도 모를 실하게 키우지 못하면 정보당소출을 높이는데 부정적영향을 미칠수 있으며 모내기성과도 기대할수 없다.

농장에서는 모기르기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 자체실정에 맞는 보온모기르기방법을 창조도입하였으며 여러가지 효능높은 영양액을 생산하여 모판마다 잎덧비료주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낮은 온도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벼모의 생육을 왕성하게 할수 있는 조건을 지어주었다.

또한 기술적지도를 강화하고 모판관리공들이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대기온도와 해비침률이 평년보다 낮은 조건에서도 벼모를 층하없이 실하게 키워 합격징표를 갖춘 모를 포전에 낼수 있게 하였다.

지난해 작황을 따져보며

김태현기사장

이곳 농장이 올해 모내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중시한것은 농장의 모든 논면적에 마른논써레치기를 받아들이도록 한것이다.

써레치기는 흙덩어리를 부스러뜨리고 논밭의 수평을 잡기 위해 땅을 고루는 작업으로서 물논에서 하는 물논써레치기와 마른논에서 하는 마른써레치기가 있다.

농장에서는 지난해 마른논써레치기를 한 포전과 물논써레치기를 한 포전에서의 모내기적기보장정형과 정보당 알곡수확고상태를 따져보았는데 물논써레치기를 한 포전에 비해 마른논써레치기를 한 포전에서는 모내기의 적기와 질이 보장되였고 정보당 알곡수확고도 높았다.

올해는 농장의 모든 작업반들에서 마른논써레치기를 받아들이도록 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더욱 우심해지고있는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이겨내는것을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관건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것이 강조되였다.

김태현기사장은 《우리는 실천을 통해 그 효과성과 우월성이 검증된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재해성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태풍과 큰물피해에도 견딜수 있는 벼품종면적을 보다 확대해나가겠다. 생육시기별 논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고 효과적인 비료시비방법, 논벼뿌리강화의 물관리방법 등 모든 영농공정들을 과학화하면 아무리 불리한 날씨조건과 환경에서도 높고 안전한 수확을 담보할수 있다.》고 자신심에 넘쳐 말하였다.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