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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오기옥씨

2021년 04월 16일 09:57 알림

총련도꾜 아다찌지부 고문인 오기옥동지가 3월 23일 심부전으로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35년 3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출생한 고인은 일제식민지시기에 징용으로 끌려온 부친을 찾아 일본으로 건너왔다. 조련학원, 도꾜조선중고급학교를 졸업한 고인은 1954년부터 해방신문사에서 애족애국사업의 길에 나섰으며 총련결성후 히로시마조선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조선대학교가 창립되자 분교에서 배워 졸업후 조선신보사의 기자, 부장, 부국장, 1982년부터 총련중앙 선전국 부장, 1992년부터 통일평론신사 부사장을 력임하였다.

이후에도 언론출판인협회 부회장, 총련 아다찌지부 고문, 아다찌 《익장회》 회장으로 동포사회와 민족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정열을 바쳤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주석님의 존함시계, 국기훈장 제1급, 로력훈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훈기자칭호를 비롯한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으며 조국을 방문한 고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시였다.

고인의 고별식은 3월 26일 足立区의 東葬儀場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장남인 오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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