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5돐을 기념한 특별기획행사／고베초중에서

추억많은 벗나무를 이어가리

지난해 학교창립 75돐을 맞이한 고베초중에서 4일, 특별기획행사《안녕 추억깃든 벗나무야  in 고베초중운동장》(주최＝학교창립 75돐기념사업실행위원회)이 진행되였다.

기념사업실행위원회에서는 현재 학교창립 75돐에 즈음한 사업의 일환으로서 동교 운동장의 인공잔디화사업을 추진하고있다. 그 과정에 벗나무 등 일부 수목들을 벌채하게 되였다. 이번 기획은 그 동안 학교관계자들과 졸업생, 지역동포, 린근에 거주하는 일본시민들이 함께 꽃구경을 즐기며 공생과 친선의 상징으로 되여온 벗나무를 후대들에게 계승하기 위하여 진행된것이다.

여기에 동교 김휘영교장, 교육회 조원모회장, 창립 75주년 기념사업실행위원회 김화칙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동포들과 동교 졸업생들, 일본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실행위원회를 대표하여 김화칙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지난해 9월 23일, 동교 학구인 고베, 아까시지역의 총련지부, 녀성동맹지부, 상공회, 청상회, 조청, 학교 교육회, 아버지회, 어머니회를 비롯한 43명으로 《학교창립75돐기념사업실행위원회》를 발족한데 대하여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