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가능성 찾아／코로나재앙속에서의 학생미술전, 소조원들의 새 도전

작품제작에 몰두하는 규슈중고 미술소조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확대의 영향으로 인해 매해 진행되여온 재일조선학생미술전람회(학생미술전)는 중지되고 《2020재일조선학생미술전특별기획전》(《특별기획전》)이 온라인형식으로 개최되였다. 각지 조선학교의 미술소조원들을 비롯한 원아. 학생들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수많은 작품들을 창작, 발신하였다.

감염확대로 인하여 각급 학교들이 일시적인 휴교조치를 취한 작년 3월, 각지 미술소조원들은 학생미술전을 중지하게 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다고 한다.

고베조고 미술부 주장을 맡는 성애미학생(고3)은 코로나사태속에서 학생미술전도 중지될수 있다고 각오는 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니 아쉬움에 마음이 복잡했다고 하면서 《특별기획전》형식으로 개최하게 되였다는 소식을 듣고 《무언가 할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을 금할수 없었다.》고 한다.

성애미학생의 그림 《유모아란?》

이번 《특별기획전》은 학생들의 작품을 심사를 거치지 않고 전시하는 《WEB전람회》, 각지 미술소조원들이 제각기 테마를 결정하여 이에 맞게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테마별WEB전람회》그리고 F10호, 두께 10cm이내의 작품들을 제작하고 전시하는《10호순회전》등 3가지 기획들로 구성되였다. 각지 미술소조원들은 작품창작과 《테마별WEB전람회》의 기획, 운영도 맡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