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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회 제24차 정기총회〉각지 원격회장들에서

2020년 09월 10일 18:06 동포생활

몸은 떨어져도 같은 심정으로

라꾸사이지역청상회가 최우수지역KYC상을 수상한 소식에 접하여 들끓는 교또부청상회 원격회장(교또부청상회 제공)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영향으로 본회장의 참가자들이 제한된 이번 정기총회. 41개소의 원격회장에서 참가한 약 500명의 회원들은 비록 몸은 떨어져있어도 자신들의 사업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 본회장 참가자들과 같은 열의로 화면을 지켜보았다. 각지 원격회장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소개한다.

긍지와 자랑으로 가슴부풀어

총회에서는 지역별경쟁형식으로 벌어진 KYC상쟁취운동 《앞으로!》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조한 단위들이 표창되였는바 《최우수지역KYC상》 표창에서는 운동순위가 10등부터 1등까지 발표되였다.

이날 도꾜 아다찌지역청상회의 회원들은 총련 아다찌지부회관에서 총회에 참가하였다.

이곳 지역청상회는 코로나재앙속에서도 《한 지부 한 학교》의 지역적특성을 살려 도꾜제4초중에 대한 지원사업을 힘차게 벌려 운동기간에 4, 5월련속으로 1등을 쟁취하는 등 견인자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니만큼 회원들은 높은 기대감을 갖고 표창발표를 듣고있었다. 그런데 성적은 아쉽게도 2위였다.

《앞으로!》운동에서 2위가 되여 보다 큰 성과를 창조할것을 다짐한 도꾜 아다찌지역청상회 회원들

한숨을 쉬는 회원들속에서 8월 29일의 제21차 총회에서 회장직을 인계한 현희용직전회장(41살)은 《다들 수고했다!》 하고 한명한명에게 위로의 말을 걸어 그들과 굳은 악수를 나누었다. 《각지의 118개 지역청상회조직들중 2위가 될수 있었던것은 간사들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었기때문이다. 간사들이 자랑스럽고 그들에게 감사하고있다.》는 마음의 표시였다.

그는 코로나비루스때문에 실천에 옮기지 못한 활동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학교를 지키고 학생, 원아수를 늘이는 사업에 더 많을 힘을 돌려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는 분회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청상회와 지부관하 단체들의 련계를 깊이는데서 자신이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최우수지방KYC상을 수여받은 가나가와청상회는 5개소 회장에서 32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였다.(사진은 가나가와현본부에 설치된 원격회장의 모습)

한편 제21차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승장회장(39살)은 총회와 기념방송을 통해 《각지 청상회조직의 활동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수 있었다.》고 하면서 특히 지바 도까쯔지역청상회의 김치판매사업이 재정사업에 도움이 될것같다고 말하였다.

그는 20기에 창조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아다찌동포들을 위해, 자라나는 꽃봉오리들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을 벌림으로써 아다찌지역청상회의 전통을 후대들에게 이어나갈것이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리영덕기자)

각지 성과와 경험에 큰 자극

사이다마현청상회 회원들은 이날 총련본부회관에 모여 다같이 총회에 참가하였다. 총련본부 신민호위원장도 회원들과 함께 총회모습을 지켜보았다.

총회모습을 지켜보는 사이다마현청상회 원격회장 참가자들

이곳 청상회는 2013년에 개최한 《우리 민족포럼2013 in 사이다마》를 계기로 사이다마초중 민족교육사업을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왔다. 특히 판형콤퓨터《ipad》, 대형스크린 등의 기자재를 마련하고 교사에 무선인터네트통신망(Wi-Fi환경)을 꾸리는 등 교육의 ICT화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놀았다.

사이다마현청상회는 코로나재앙속에서도 사이다마초중에 대한 민족교육지원사업을 중단없이 진행하였고 5월에는 학생원아들이 안심해서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10대를 기증하였다.

아이찌현청상회 원격회장에는 18명의 회원들이 모여들었다.(아이찌현청상회 제공)

이날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민족교육사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활발히 벌려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지켜나갈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사이다마 중부지역청상회 윤치력회장(39살)은 총회와 기념방송을 통해 《청상회선배들이 창조해온 애족애국의 뜻을 다음은 우리가 계승해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埼玉초중의 학생, 원아들을 위한 애교활동을 힘차게 벌려 청상회가 동포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뜨거운 결심을 다짐하였다.

총 41개소의 원격회장들중 가장 많은 인원수가 모인것은 작년 민족포럼을 대성공시킨 규슈청상회 후꾸오까회장이였다.

규슈 후꾸오까원격회장 참가자들 (규슈청상회 제공)

이날 九州청상회 김민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후꾸오까현 고꾸라시내 음식점에 모여들었다. 회장에는 청상회 회원들뿐만이 아니라 총련 후꾸오까현본부 리광호부위원장을 비롯한 현내 각 기관, 단체일군대표들과 동포들도 참가하였다. 참가자수는 총 77명이 되였다.

참가자들은 작년 《우리 민족포럼2019 in 규슈》를 통하여 동포들과 직접 만나는 중요성을 실천사업으로 과시하여 포럼에서 내건 《ALL규슈 하나로!》의 실현을 위해 청상회가 동포사회의 불씨로 되여 힘차게 역할을 놀아온 지난 1년간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총회에 참가하였다.

기념방송 《앞으로!》를 시청하는 효고현청상회 회원들(효고현청상회 제공)

총회에서는 《앞으로!》운동에서 앞장서 성과를 창조한 야하따지역청상회와 민족교육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회원들에 대한 경제생활지원사업, 조청세대를 비롯한 새 세대육성사업에 초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한 후꾸오까지역청상회가 우수지역KYC상을 수어받았다.

규슈청상회 태간웅부회장(41살)은 《코로나재앙속에서도 지역마다 청상회가 지혜를 모아 동포사회와 우리 학교를 위해 분투하고있다는것을 알았고 자극을 받았다.》고 총회에 참가한 감상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41개소 원격회장에서 약 500명이 총회에 참가하였다.

우수KYC상을 쟁취한 후꾸오까지역청상회 김홍일회장(39살)은 《자신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활동하는 청상회의 모습을 후배회원들에게 과시하겠다.》고 하면서 현재 후꾸오까지역청상회가 주력하는 후꾸오까초급지원을 위한 1口운동의 찬조자대렬확대사업을 더욱 힘차게 벌리며 동포들이 5년, 10년후도 학교사업에 관여하는 체계를 꾸려나갈것이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전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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