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 첫째의안에 대한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의 보고(요지)
2020년 09월 08일 16:17 총련총련결성이래 없는 심각한 난국을 과감히 뚫고 정면돌파전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나갈데 대하여
중앙위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주체위업과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일찌기 없었던 매우 중대하고 복잡다단한 시기에 본 중앙위원회 확대회의를 가지고있습니다.
지금 조국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따라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고 명년 1월에 조직되는 당 제8차대회를 주체위업의 뜻깊은 리정표로 장식하기 위한 총돌격전이 벌어지고있으며 총련도 결성이래 없었던 난국속에서도 주체략량을 강화하면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를 향한 《5개월집중전》에 박차를 가하고있습니다.
이와 같은 력사적인 격동기에 소집된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는 총련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산으로 들이닥친 엄혹한 난국을 이겨내고 재일조선인운동에서 기어이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 열어나가기 위한 방침을 토의결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본 중앙위원회 확대회의를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상의도를 높이 받들고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을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결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조직사상적토대를 보다 튼튼히 닦고 운동전반을 새로운 비약에로 추동하는 중대한 계기로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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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 여러분!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2차회의이후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천재적예지와 불면불휴의 령도로 나라의 정치적위력이 불패로 다져지고 급속도로 발전한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핵억제력으로 이제는 적대세력들이 우리를 넘보지 못하게 되였으며 온 나라가 자력자강의 기치높이 부강조국건설에서 기적적인 위훈을 떨친 력사적인 시기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12월에 조직된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와 그 이후 련이어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와 당중앙군사위원회,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들을 통하여 반미대결전과 국가적인 비상방역투쟁,최근에 련속적으로 들이닥친 태풍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의 복구사업을 정력적으로 진두지휘하시면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오직 승리의 한길로 령도하고계십니다.
지금 조국에서는 온 나라가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중심으로 하는 대오의 일심단결을 철벽으로 다지고 조선로동당과 인민들의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겹쌓인 곤난과 시련을 맞받아 뚫고나가고있으며 국가경제의 내적잠재력을 강화하여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눈부신 비약을 일으켜나가고있습니다.
오늘 총련앞에는 조국인민들의 장엄한 투쟁에 보조를 맞추어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하여 애족애국운동앞에 놓인 난국을 과감히 뚫고 적극적인 공세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갈것이 지상과업으로 나서고있습니다.
총련은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유훈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귀중한 전진을 이룩해왔습니다.
그러나 내외반동들의 지속되는 공화국적대시정책과 그 일환으로 감행된 반총련책동으로 인하여 총련앞에는 어려운 난관이 겹쳤으며 총련의 각급 조직들의 활동과 민족교육전선,상공전선을 비롯한 애국운동전반에 심각한 애로가 조성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대로 총련사업은 결성이래 없었던 시련을 겪게 되였습니다.
우리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확대로 조성된 현 난국을 이겨내면서 감염확대의 장기화를 념두에 두고 변화된 환경과 조건에 주동적으로 대처하여야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오늘 총련앞에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조직내부를 튼튼히 다지고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강화하여 각계층의 광범한 동포군중을 조직의 두리에 한사람이라도 더 굳게 묶어세워야 할 중요한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총련이 변화된 환경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힘있게 열어나가기 위한 기본방향은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보다 반석같이 다지고 기층조직강화에 총력을 다하며 모든 사업을 동포들에 대한 멸사복무로 전환하는것입니다.
1) 오늘 우리가 처한 주객관적환경은 총련대오를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공고히 다지는 사업에서부터 변화된 현실에 발을 붙이고 보다 강력히 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총련은 조직내에 주체의 사상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고 각급 조직들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조국과 민족,동포들과 후대들을 위한 자신의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는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 반석같이 꾸려야 하겠습니다.
①총련은 주체의 사상체계에 기초한 대오의 일심단결을 우리의 최강의 무기로, 애족애국운동의 강위력한 추동력으로 틀어쥐고 이를 반석같이 다지는데 조직건설의 기본을 둘것입니다.
본 중앙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충실성의 전통, 애족애국의 전통을 꿋꿋이 계승하며 총련사업을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결정적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총련의 새로운 사업체계를 내오게 됩니다.
총련의 전체 일군들은 일심단결이 총련의 얼굴이라고 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교시와 일심단결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천하지대본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을 심장에 새겨 주체의 사상체계에 기초한 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굳건히 다질것입니다.
그리하여 총련을 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기까지 전조직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결속되고 한마음한뜻으로 움직이는 위력한 조직된 부대로 강화발전시킬것입니다.
②총련의 각급 조직과 단체들은 자신이 지닌 사명과 임무를 깊이 새겨 조직력과 활동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데서 전환을 가져올것입니다.
총련현본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의도를 구현한 총련중앙의 결정과 지시밑에 전조직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강한 규률과 질서를 보다 철저히 세움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지도단위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현본부는 상임위원회의 정책적지도력을 결정적으로 제고하며 본부관하 각급 조직들에 대한 장악력과 결정집행력을 높이는데 모를 박을것입니다.
총련지부는 동포들의 생활과 애국사업의 기본단위인 지부와 분회를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돌로 굳건히 다지는데 전력을 다하며 지부의 모든 사업을 동포멸사복무로 결정적으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총련지부는 위원장의 역할을 높이는데 기본을 두고 청상회활동을 거친 새 세대 군중핵심을 비롯한 열성자들을 지부상임위원으로 적극 등용함으로써 지부사업을 참신하고 활력있게 진공적으로 벌리도록 할것입니다.
상공회와 조청, 녀성동맹을 비롯한 총련의 모든 단체들은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자기의 사명과 특성에 맞게 동맹원들과 회원들에 대한 선전교양체계를 정연히 세우고 그들의 정신력을 크게 불러일으키는데 힘을 넣을것입니다.
또한 단체들은 중앙으로부터 기층조직에 이르는 조직체계를 정연히 꾸리고 보다 광범한 동포군중을 조직화하여 힘있게 발동함으로써 자기 분야의 애족애국사업을 믿음직하게 수행할것입니다.
③동포사는 곳마다 총련분회를 꾸리고 활성화하는것은 총련을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 다지는데서의 중심고리입니다.
총련은 정면돌파전으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를 지향한 《5개월집중전》에서 기어이 커다란 사업실적을 이룩하여 분회를 비롯한 총련의 기층조직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할것입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전조직에서 일제히 시작한 《5개월집중전》의 1단계기간에 모든 총련지부와 분회들이 총련분회대표자대회를 지향하여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에 떨쳐나섰으며 7월 27일에는 총련 도꾜도본부상임위원회가 2단계사업에 총궐기하면서 총련 오사까부본부상임위원회 앞으로 경쟁호소를 하였습니다.
이 경쟁호소에 총련 오사까부본부가 적극 호응한데 이어 모든 본부들이 《5개월집중전》에서 내세운 투쟁목표를 2단계기간에 해치울 결심으로 투쟁에 박차를 가해나가고있습니다.
분회사업은 험난한 일본땅에서도 동포생활단위인 분회를 우리 동포들의 정으로 결합된 하나의 가정처럼 꾸리고 그들의 보람차고 긍지높은 삶을 지켜주는 성스러운 사업입니다.
더우기 오늘과 같이 악성비루스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동포들의 생명이 위협당하고 후대들의 앞날에 암운이 덮여있을 때에 그들이 의거하는 화목하며 상부상조하는 분회를 동포사는 곳곳에 정연히 꾸리는것은 참된 동포조직인 총련의 가장 중대한 사명입니다.
총련본부와 지부, 단체들은 11월 1일을 지향한 《5개월집중전》을 더욱 힘있게 벌려 위대한 김정은시대 기층조직건설의 새로운 모범들을 창조할것입니다.
그리고 지부마다 내세운 분회의 재건활성화목표를 어김없이 달성하여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를 총련의 분회건설에서 전환적계기가 되는 대회로 장식할것입니다.
④현시기 총련조직강화와 애족애국운동발전에서 나서는 가장 절박한 요구는 총련일군들의 정치사상적수준과 조직사업능력을 급속히 높이는것입니다.
전체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충실성과 동포들에 대한 복무정신은 자신의 실력을 높이는데서 표현되며 실력이 곧 사업실적으로 이어진다는것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각급 기관의 일군들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대로 조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총련에서도 각종 강습들을 정상적으로 조직하기 어려운 오늘의 조건에서 지난 시기에 없는 높은 자각과 량심을 가지고 자체수양에 전념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교시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깊이 체득하고 이를 사업과 생활의 유일한 지침으로 삼으며 학습기풍을 결정적으로 높임으로써 자신의 정치사상적수준과 조직사업능력을 제고하는데서 전환을 가져올것입니다.
각급 기관의 책임자를 비롯한 모든 일군들은 자기 단위사업의 전진에 제동을 걸고있는 문제의 요인을 자신의 사상생활과 정치사상적준비정도, 사업방법과 기풍에 내재하고있는 결함에서 찾아내고 이를 조직생활마당을 통한 사상투쟁으로 철저히 극복하며 그 결과가 실천활동에서 뚜렷이 나타나도록 할것입니다.
2)총련은 조성된 난국과 변화된 현실,애족애국운동의 높은 요구에 맞게 총련의 사업방법을 결정적으로 혁신할것입니다.
오늘 총련의 사업방법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은 애족애국운동전반에 동포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전조직,전체 일군들이 동포들을 위해 멸사복무하는것입니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이 확대되는 속에서도 각급 기관의 일군들은 마스크와 소독약을 가지고 동포전호방문을 거듭 벌려 동포들과 친혈육의 정과 덕을 나누었으며 이를 통하여 동포들은 총련조직에 대한 믿음을 더 굳게 하여 어려운 시기에도 분회조직에 결집하고 창발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학교를 적극 도와나서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여러곳에서 꽃피였습니다.
이것이 곧 동포조직의 참된 활동방식이며 총련의 본연의 모습입니다.
전체 총련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그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힘과 용기를 주고 성심성의로 도와주는것이 최우선적인 과업이라고 하신 간곡한 말씀을 명심하여 항상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애로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헌신분투하는것을 체질화할것입니다.
총련의 모든 일군들은 본 중앙위원회 확대회의를 계기로 활동거점을 철저히 동포들속에 두고 동포들과 고락을 같이하여 멸사복무하는것으로 활동방식과 사업체계를 혁신할것입니다.
2
중앙위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총련결성이래 있어보지 못한 심각한 상황과 형언할수 없는 어려움속에서 애족애국운동을 벌리고있습니다.
1)100년래에 들이닥친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의 대재앙이 휩쓰는 속에서 애족애국운동을 벌리는것은 총련이 이제까지 체험하지 못한 엄혹한 난관입니다.
총련은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악성비루스로 인하여 누구나 할것없이 임의의 시각에, 무차별적으로 감염되여 생명이 위험에 처할수 있는 공포와 불안이 사람들사이에 만연하고있는 속에서 애족애국운동을 벌리고있습니다.
오늘과 같이 사람들사이의 접촉과 만남자체가 비루스감염의 위험을 가져오는 속에서 동포들을 묶어세워 대중운동을 조직한다는것은 지난 재일조선인운동력사에서 없었던 일이며 그런 속에서도 일군들과 열성자들은 희생을 무릅쓰고 동포들속에 적극 들어가 그들을 위해 멸사복무하고있습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주력군인 동포상공인들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대로 인한 기업활동의 규제로 당하고있는 타격은 참으로 심대합니다.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속에서 대다수가 중소령세기업인 우리 동포상공인들이 기업존속의 기로에서 형언 못할 난국을 겪고있는 오늘의 상황은 민족교육을 비롯한 애국활동에서 이제까지 없었던 어려움을 가져오고있습니다.
그런 속에서 총련의 각급 기관과 단체,사업체들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확대와 관련하여 일본당국과 지방행정들이 나름대로 취하는 규제와 통제,거기에다가 오늘과 같은 대재앙속에서도 악랄하게 감행되는 우리 유치반과 우리 학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정책을 반대배격하면서 애족애국운동을 과감히 벌리고있습니다.
2)이러한 속에서 총련은 전조직이 중앙이 제때에 제기하는 방침과 지시에 따라 통일적으로 사태에 대처하도록 하였습니다.
총련중앙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 긴급중앙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본부마다 대책위원회를 내오도록 함으로써 일군들과 각급 기관, 학교들에서의 감염방지를 위한 대책과 동포들에 대한 방역선전사업,동포들의 안전확인과 마스크배포를 비롯하여 가가호호에 대한 동포방문사업들을 적극 조직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일본당국이 3월초에 모든 학교들에 대한 휴교지시를 돌연히 내렸을 때에는 학부모들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학동보육과 통학반,특히 온라인수업을 일본학교들에 앞서 도입하는 등 주동적인 조치들을 련이어 취하였습니다.
또한 동포상공인들이 심각한 경제난에 봉착한 속에서 상공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을 총발동하여 일본행정이 취하는 여러 급부금과 구원제도를 신속히 적용받을수 있도록 조직적대책을 강구하였습니다.
총련중앙은 일본당국이 《긴급사태선언》을 앞당겨 해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그에 앞서 5월 18일에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지시문을 전체 일군들에게 전달침투하여 일군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고도의 긴장성을 가지고 사업규률,생활규률을 엄격히 지키며 사태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각지의 총련일군들과 교원들,단체와 사업체의 일군들은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지시문에 따라 감염방역대책과 사업규률을 철저히 세우고 일심단결과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을 힘으로 틀어쥐고 조직을 고수하며 우리 학교와 동포사회를 지켜내자고 한사람같이 결연히 떨쳐나섰습니다.
3)총련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대에 대처하여 전조직이 철저한 위기관리태세로 사업하도록 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전체 총련일군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동포들의 생명생활의 안전과 사랑하는 후대들의 래일을 담보하는것을 근본원칙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모든 사업을 여기에 복종시키는것입니다.
특히 전체 총련일군들은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지시문에 따라 높은 사명감과 최고도의 긴장성을 가지고 자신의 행동을 엄하게 통제하며 사업규률과 생활규률을 보다 엄격히 지킬것입니다.
총련본부는 지부와 분회, 단체기층조직들을 총발동하여 동포가가호호에 대한 련락체계를 갖추고 고령동포들을 비롯한 우리 동포들의 건강과 생활실태를 상시적으로 료해장악하도록 하며 감염자의 발생시에는 총련중앙의 감염방지대책실에 통보하여 행정과의 련계밑에 신속한 PCR검사와 감염확대방지대책들을 취하도록 하는 체계를 빈틈없이 세우도록 할것입니다.
총련본부와 지부는 총련중앙 대책위원회가 제시한 대책들에 따라 우리 학교들에서의 방역사업에 깊은 주의를 돌리며 경제단체들은 모든 상공회회원들이 당국의 경제보상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상담,방조와 기업활동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정력적으로 벌릴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과 같이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총련조직과 동포들의 혼연일체를 이룩하여 단합의 위력,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으로 애족애국운동을 힘있게 추동해나갈것입니다.
중앙위원 여러분!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일찌기 없었던 준엄한 시기에 재일동포들의 참된 민족단체인 총련의 중앙위원인 우리가 지닌 사명과 임무는 참으로 중대합니다.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로 영예떨쳐온 총련조직을 고수하며 우리 동포들의 생명생활의 안전과 사랑하는 후대들의 래일을 담보하는 무거운 책무가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중앙위원들의 량어깨에 지어지고있습니다.
그 아무리 환경이 험악하고 또 앞으로 그 어떤 상황이 조성된다 하여도 우리는 지체없이 애족애국운동을 더 과감히 전진시킬것이며 불같은 신념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갈것입니다.
나는 전체 중앙위원동지들이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의 신심드높이 본 중앙위원회 확대회의결정집행에로 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여 용약 떨쳐나서리라 굳게 확신하면서 첫째의안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