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제1부의장을 선출
2020년 09월 11일 15:54 총련총련결성이래 없는 난국을 뚫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가 6일 도꾜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중앙위원회 확대회의는 총련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산으로 들이닥친 엄혹한 난국을 이겨내고 재일조선인운동에서 기어이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 열어나가기 위한 방침을 토의결정하는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였다.
이번 회의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이 계속 확대되는 속에서 감염방지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남승우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박구호부의장 겸 조직국장, 조일연부의장, 강추련부의장 겸 녀성동맹중앙위원장, 중앙감사위원회 리명유위원장, 총련중앙상임위원들, 총련중앙고문들,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중앙위원들, 지명소집자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애국가》의 주악으로 시작된 회의에서는 3가지 의안이 토의되였다.
첫째의안 《총련결성이래 없는 심각한 난국을 과감히 뚫고 정면돌파전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나갈데 대하여》에 대한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보고를 허종만의장이 하였다.
의장은 지금 조국에서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따라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고 명년 1월에 조직되는 당 제8차대회를 주체위업의 뜻깊은 리정표로 장식하기 위한 총돌격전이 벌어지고있다고 하면서 총련도 결성이래 없었던 난국속에서도 주체략량을 강화하면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를 향한 《5개월집중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의장은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2차회의이후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김정은원수님의 천재적예지와 불면불휴의 령도로 나라의 정치적위력이 불패로 다져지고 급속도로 발전한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핵억제력으로 적대세력들이 우리를 넘보지 못하게 되였으며 온 나라가 자력자강의 기치높이 부강조국건설에서 기적적인 위훈을 떨친 력사적인 시기였다고 강조하면서 총련앞에는 조국인민들의 장엄한 투쟁에 보조를 맞추어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하여 애족애국운동앞에 놓인 난국을 과감히 뚫고 적극적인 공세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갈것이 지상과업으로 나서고있다고 말하였다.
의장은 내외반동들의 지속적인 공화국적대시정책과 그 일환으로 감행된 반총련책동으로 인하여 총련앞에는 어려운 난관이 겹쳤으며 거기에다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확대로 난국이 조성된 속에서 감염확대의 장기화를 념두에 두고 주동적으로 대처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총련이 변화된 환경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힘있게 열어나가기 위한 기본방향은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보다 반석같이 다지고 기층조직강화에 총력을 다하며 모든 사업을 동포들에 대한 멸사복무로 전환하는것이라고 하면서 그 과업과 대책들을 제시하였다.
의장은 오늘 우리가 처한 주객관적환경은 총련대오를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공고히 다지는 사업에서부터 변화된 현실에 발을 붙이고 보다 강력히 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며 주체의 사상체계에 기초한 대오의 일심단결을 다지는데 조직건설의 기본을 두고 각급 조직과 단체들의 조직력과 활동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데서 전환을 가져오며 총련분회를 꾸리고 활성화하는것을 중심고리로 틀어쥘데 대하여서와 총련일군들의 정치사상적수준과 조직사업능력을 급속히 높이는데서 나서는 과업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다음으로 의장은 총련은 조성된 난국과 변화된 현실, 애족애국운동의 높은 요구에 맞게 사업방법을 결정적으로 혁신할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애족애국운동전반에 동포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전조직, 전체 일군들이 동포들을 위해 멸사복무하는것이 오늘 총련의 사업방법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이라고 강조하였다.
의장은 총련결성이래 있어보지 못한 심각한 상황과 형언할수 없는 어려움속에서도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의 확대에 대처하여 전조직이 철저한 위기관리태세로 사업하도록 하며 오늘과 같이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총련조직과 동포들의 혼연일체를 이룩하여 단합의 위력,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으로 애족애국운동을 힘있게 추동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의장은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로 영예떨쳐온 총련조직을 고수하며 동포들의 생명생활의 안전과 사랑하는 후대들의 래일을 담보하는 무거운 책무가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중앙위원들의 량어깨에 지워져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아무리 환경이 험악하고 또 앞으로 그 어떤 상황이 조성된다 하여도 지체없이 애족애국운동을 더 과감히 전진시킬것이며 불같은 신념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회의에서는 첫째의안에 따라 총련 도꾜도본부 고덕우위원장, 총련 후꾸오까현본부 리광호부위원장 겸 조직부장, 총련혹가이도 삿보로지부 김성극위원장, 총련효고 히메지니시지부 서정두위원장, 상공련합회 오민학리사장, 사이다마초중 정용수교장이 토론을 하였다.
토론자들은 김정은원수님의 사상의도를 높이 받들고 조국인민들의 총진군에 보폭을 맞추어 총련에서도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멸사복무하면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를 향한 《5개월집중전》을 힘차게 벌려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애족애국의 성돌로 다지는데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정면돌파전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나갈 결의를 다지였다.
회의에서는 첫째의안에 대한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보고를 본회의의 결정으로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
회의에서는 둘째의안에 따른 총련중앙역원선출을 위한 위원회 결과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
회의에서는 박구호부의장을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으로 선출할것을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
또한 총련중앙 송근학교육국장을 부의장으로 보선할것을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
이어서 셋째의안에 따른 총련규약의 일부 수정보충을 위한 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이를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
회의에서는 허종만의장이 총련중앙상임위원 보선에 대한 제의를 하였다.
박구호제1부의장이 총련중앙 조직국장을, 송근학부의장이 총련중앙 교육국장을 겸직하며 총련중앙 김성훈선전문화국장이 사무총국 제1부총국장으로, 총련오사까 히가시오사까남지부 김영철위원장이 총련중앙 선전문화국장으로 보선되였으며 이를 전원일치로 채택하였다.
회의에서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랑독되였다.
회의는 《김정일장군의 노래》로 끝났다.
김정은원수님의 각별한 신임과 배려로 허종만의장을 지도중심으로, 박구호제1부의장을 사업중심으로 하는 총련의 새로운 사업체계를 내오게 된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는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을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결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조직사상적토대를 보다 튼튼히 닦고 운동전반을 새로운 비약에로 추동하는 중대한 계기로 되였다.
(정상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