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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무상화〉합계 7만 7,418필의 서명제출, 오사까와 효고에서 요청단

2020년 07월 17일 17:01 민족교육

유보무상화제도에서 조선유치반 등 각종학교의 인가를 받은 교육시설들이 제외된 문제와 관련하여 6월말이후 각지에서 요청활동이 이어지고있다. 15일에는 오사까의 요청단이 중의원제2의원회관에서, 효고의 요청단이 참의원회회관에서 내각부, 문부과학성, 후생로동성에 대한 요청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각 부성의 직원들에게 전달된 요망서는 각종학교를 무상화의 대상으로 인정하며 조선학교유치반에 다니는 모든 원아들의 보육료를 무상화할것, 또한 각종학교의 보육시설을 유아교육류사시설 등에 적용하게 될 새로운 지원책의 대상으로 인정할것을 촉구하였다. 오사까요청단은 오사까와 나라에서 모아진 4만 240필, 효고요청단은 3만 7,178필의 서명을 제출하였다.

오사까요청단은 오사까와 나라에서 모아진 4만 240필의 서명을 제출하였다.

소개의원인 립헌민주당 오쯔지 까나꼬중의원의원이 동석한 오사까에서의 요청에는 오사까민족교육대책위원회 김정의부위원장, 오사까조선학원 리준남대표리사, 오사까어머니련락회 신천옥대표, 오사까조선유치반보호자회 신상수대표, 《오사까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 오무라 가즈꼬대표, 총련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오쯔지 까나꼬중의원의원의 발언, 요망서와 서명의 제출에 이어 요청단 성원들이 발언하였다.

요청사업을 벌리는 오사까요청단

오사까민족교육대책위원회 김정의부위원장은 오사까지역동포들은 민족의 긍지와 넋을 지키기 위해 민족교육의 대를 꿋꿋이 이어오면서도 일본시민들과 손을 잡고 지역활성화와 다문화공생사회의 실현에 기여해왔다고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과 자치체가 재일조선인자녀들의 배우는 권리를 빼앗고있다니 한심하기 그지없으며 도대체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가지고있는가고 강력히 비난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동포사회의 재산이며 미래인 조선유치반 어린이들에 대한 차별정책을 철회하여 제도적용에 나설것을 요구하였다.

효고요청단은 3만 7178필의 서명을 제출하였다.

소개의원인 립헌민주당 미즈오까 슌이찌참의원의원이 동석한 효고에서의 요청에는 효고조선학원 김석효리사장, 리상원리사, 효고조선학교어머니회련락협의회 김명미회장, 유보무상화적용을 요구하는 효고조선학원보호자련락회 김인숙회장, 고베초중어머니회 주일화회장, 세이방초중어머니회 정순이 유치반보호자대표, 효고인권협회 김붕미리사, 총련일군들이 참가하였다. 미즈오까 슌이찌참의원의원의 발언, 요망서와 서명의 제출에 이어 요청단성원들이 발언하였다.

요청사업을 벌리는 효고요청단

효고조선학원 김석효리사장은 지난 6월 26일 효고현의 다까라즈까시의회가 일본자치체에서 처음으로 유보무상화와 관련한 청원을 채택한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유보무상화문제가 일본사회의 차별적인 구조에서 발생한 문제임을 명심하고 많은 일본지원자들이 청원채택과 서명활동에 합세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서명용지에 깃든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한명한명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 조선유치반에 다니는 어린이들의 배우는 권리를 보장하려는 관점이 결여된 유보무상화의 제도설계를 하루빨리 시정할것을 촉구하였다.

(글 리영덕, 사진 김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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