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진경이의 번식활동 처음으로 관찰/조선서해연안의 문덕철새보호구에서


조선에서 꽃진경이의 번식활동이 처음으로 관찰되였다.(《조선의 오늘》)

13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서해연안에 위치한 문덕철새보호구의 여도에서 겨울새로 알려진 꽃진경이(Tadornatadorna, ツクシガモ)의 번식활동이 처음으로 관찰되였다.

지난 6월 이곳에서 조류상에 대한 집중조사진행과정에 발견된 꽃진경이는 22마리이며 그중 2마리의 암컷은 각각 5마리, 6마리의 새끼를 거느리고있었다. 새끼들은 대략 5월 상순 알에서 까나온것으로 추측되고있다.

국가과학원 생물다양성연구소 리충성실장에 의하면 꽃진경이의 번식기록을 통해 이 새가 여름에도 조선반도에서 서식하는 새라는것이 확인되였으며 더 많은 꽃진경이가 번식할수 있다는 가능성도 주었다.

꽃진경이는 서유럽으로부터 중국 중부와 동북부지역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되여 사는 새로서 일반적으로 조선반도에는 9월 하순에 날아와 다음해 4월말까지 해안지대에서 무리지어 서식하는 겨울새로 알려져왔다.

리충성실장은 여름철에 겨울새의 번식활동이 관찰된것은 물새들의 서식지변화상태를 연구하고 철새 및 습지보호구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강구하는데서 학술적의의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문덕철새보호구는 조선에서 첫 람사르대상지(람사르협약이 지정한 국제적으로 물새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로, 동아시아-오세안주철새이동경로지역망에 등록되였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자연지리적위치와 철새서식조건이 유리하여 새들의 리상적인 보금자리로 되고있다. 실지로 20여종의 세계적인 위협종 물새들과 여러종의 전지구적 혹은 동아시아지역 마리수의 1%이상에 달하는 물새들이 서식하고있다. 해마다 오스트랄리아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색가락지를 끼워놓은 물새들이 이 보호구에서 관찰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