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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이며 활기 넘치는 생활을/도꾜제5초중에서 학생들을 위한 종자심기를 기획

2020년 05월 01일 12:20 민족교육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방지를 위한 대책들이 취해지고있는 가운데 생활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있는 도꾜제5초중의 학생들과 그 동포가정에 4월 5일 동교에서 알림이 배포되였다.

종자를 심는 학생들

《종자심기기획에 대한 알림》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학습과 함께 식물을 가꾸는 과제가 새로 제시된것이다. 이는 규칙적인 생활을 보내는것과 함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자는 목적아래 동교 교원이 발기하고 학교와 교육회가 협의한 끝에 진행하게 되였다고 한다. 물을 주고 흙을 직접 만지는 등 식물을 가꾸는것은 일반적으로 정신적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안심감을 주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4월초에 진행된 입학식날, 리과담당교원이 운동장에 모인 전체 학생들앞에서 종자를 심는 방법, 물을 주는 방법을 배워주고 학생들은 종자를 심은 화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언제나 건전한 생활을

《3월초부터 림시휴교조치가 취해지고 학생들은 동무들과 만나지 못하고 학습과제를 풀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있었는데 새 학년도가 시작되고 휴교기간이 연장되면서 그들에게 무엇인가 마련해주지 못할가고 생각하였다.》

입학식날, 리과담당교원이 학생들에게 종자를 심는 방법, 물을 주는 방법을 배워주었다.

이번 기획을 발기한 동교 고영재교원(27살)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확대에 대처한 림시조치가 장기화되면서 평소와 다른 조건에서 학습을 하게 된 학생들이 안고있는 불안과 고민, 학생들을 돌보는 학부모들이 겪고있는 애로에 대하여 생각을 깊였다. 그래서 다양한 배움의 마당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이번 기획을 발기하였다고 한다.

원래 초급부 리과수업에서는 4월 첫 시기에 식물을 가꾸고 년간을 통해서 그 식물을 관찰하는 과제를 제시했었다. 그러한 수업공정도 고려하여 동교 교직원들의 협력아래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기획을 추진하게 된것이다.

종자를 심는 학생들

동교에서는 현재 매일 아침 담임교원들이 학생들과 서로 련락하면서 건강상태, 과제수행정형과 함께 식물의 성장정도를 알아보고있다.

4월초 학동보육에 참가하고있던 박소연학생(초2)에게 식물가꾸기에 대해 물어보니 그는 코스모스를 가꾸고있다고 하면서 《매일 8시쯤에 일어나서 물을 주는데 새싹이 나오는것이 기다려진다. 곱게 피면 선생님께 빨리 알려줄것이다.》 하고 눈을 반짝이였다.

이 기간 학생들이 집에서 가꾼 식물들은 휴교조치가 끝난 후 학교미화사업에도 이어지도록 학교의 화단에 옮겨심을 예정이다. 어느 학년에서는 꽃이 피였을 때 아이들을 놀라게 해주고싶다며 그때까지는 무슨 종자인지 비밀에 붙였다고 한다. 휴교기간에도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웃음을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하고있었다.

화분에 물을 주는 박소연학생

고영재교원은 《처음에는 그저 개인적인 발상이였는데 학생들을 위하는 학교 교원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여 이번 기획이 실현될수 있었다. 이것 또한 우리가 아이들에게 제공할수 있는 중요한 배움의 하나라는것을 실감하고있다.》고 말하였다.

하나가 전체를 위하여 내놓은 발상이 집체적인 힘으로 기획화되여 추진되였다.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의 집단주의정신과 그 생활력은 교직원들의 일본새에서도 발휘되고있다.

(한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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