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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에게 감염방지품을/후꾸오까 야하따지부, 《동포제일주의》정신으로 봉사활동

2020년 04월 16일 16:44 본부・지부・분회

《귀중한 선물을 고맙다》

조청원들은 동포고령자들의 집집을 방문하여 감염방지품들을 전달하였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확대로 인하여 마스크를 비롯한 감염방지품들을 입수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있다. 이에 후꾸오까 야하다지역의 총련과 조청지부는 《동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동포고령자들의 생활상불안을 풀어주는 활동을 적극 벌리고있다.

총련 야하다지부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확대되기 시작한 때로부터 매일처럼 지부관하 동포고령자들을 찾아가거나 련락을 취하면서 그들의 건강상태와 생활상 고민들을 료해하고 대책을 강구하고있다.

총련지부가 동포들의 정형을 알아보니 마스크가 떨어지고 소독액을 갖추지 못하고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한 감염방지품을 구하고싶어도 외출하기를 힘들어하는 동포들도 있었다.

동포고령자들을 위해 마스크를 만든 조청원들

이런 상황을 놓고 조청 야하다지부의 동맹원들이 《조청봉사대》활동에 떨쳐나섰다.

이곳 조청지부는 지난 시기에도 동포고령자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려왔는바 작년 여름에는 열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부채를, 겨울에는 따뜻한 내의를 선물하여 동포고령자들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이번에는 75살이상의 동포들이 사는 40호에 조청원들의 손수 만든 마스크를 각각 2장씩 가닿도록 하기로 하였다.

간호사로서 일하는 조청지부 상임위원 장경희청년(24살) 은 《병원에서도 마스크가 부족한데 동포들의 상황도 심각할것이다. 그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줄수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봉사대활동에 참가하였다.

《동포들이 기뻐해주면》

마스크를 만드는 조청원들

어늘날의 오후 1시, 총련지부회관에 모인 조청원들은 마스크제작을 시작하였다.

처음으로 해보는 일이라 제대로 작업이 진척되지 않았다. 마스크를 하나 만드는데 1시간이상 걸렸다. 다른 조청원들이 합세한 오후 6시이후부터는 제작반과 방문반으로 나뉘어 봉사대활동을 계속하였다.

방문반은 마스크와 총련지부가 준비한 소독액 그리고 총련중앙이 작성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 예방대책과 관련한 소책자를 가지고 고령동포들의 집집을 방문하였다.

조청원들은 동포고령자들의 집집을 방문하여 감염방지품들을 전달하였다.

조청원들한테서 감염방지품들을 받은 김대권고문(78살)은 《조청원들의 덕분으로 안심해서 생활할수 있다. 참 귀중한 선물이 되였다. 아주 고마와요.》 하고 만면에 미소를 지으면서 《동무들도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세요.》 하고 음료수를 선물해주었다.

저녁 8시, 방문사업을 끝낸 조청원들이 지부회관에 돌아왔다.

그러자 마스크만들기를 계속하고있었던 조청지부 윤현수위원장(33살) 은 《동포들의 반응은 어떠했느냐?》고 물었다. 조청원들의 소감을 들은 윤현수위원장은 함께 있던 조청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동포들이 기뻐해준다니 작업으로 쌓인 피로도 한순간에  날아간다.》

(리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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