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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을 위해/도꾜 죠낭지부

2020년 04월 22일 14:46 본부・지부・분회

총련도꾜 죠낭지부관하 무사시고야마(武蔵小山), 메구로(目黒), 오이야시오(大井八潮), 미나또(港)분회는 4월 1일부터 8일에 걸쳐 지부관하 120호의 동포집을 하나하나 방문하여 소독액을 전달하였다.

동포집을 방문하여 소독액을 전달하는 지부위원장과 분회위원(사진은 모두 죠낭지부제공)

지부에서는  3월초부터 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확대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포들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는지 복지관계 전문가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심도있게 협의한 결과 동포들에게 소독액을 배포하기로 하였다.

지부가 마련한것은 40ℓ의 차아염소산수(次亜塩素酸水)이다. 가정의 수도물로 희석하여 소독액으로 리용할수 있다. 그것을 지부가 마련한 용기에 넣고 총련중앙에서 작성한 소책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COVID-19) 예방대책》 등과 함께 60살이상의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도꾜제6의 학부모, 동포들에게 전달하였다. 분회위원들을 중심으로 지부상임위원들도 함께 동포집을 찾았다.

소독액을 가지고 찾아온 지부위원, 분회위원들에게 동포들은 《남편이 병환으로 누워있어 내가 밖으로 나갈수 없었는데 소독액을 가져와주니 고맙다.》(박혜순씨, 67살),  《이렇게 찾아와준것은 우리 지부만이다. 구세주처럼 느낀다.》(황정남씨, 89살)며 감사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무사시고야마분회의 박광명분회장 겸 지부부위원장(70살)은 《일본의 반공화국선전으로 인해 총련조직에 대한 그릇된 표상을 가졌던 동포들도 이번 사업을 통해 인상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포들을 찾아 그 요구에 보답하는 사업을 하는것이 진짜 동포들과의 사업이 아니겠는가.》며 《이러한 방문사업은 동포들이 어려움에 놓여있는 이런 떄일수록 해야 할 사업이다.》고 말하였다.

한편 오래동안 활동이 저조하던 미나또분회에서는 지부위원들이 분회의 동포와 함께 방문사업을 벌렸다. 방문사업에 참가한 어느 동포는 이제까지는 방문을 거절해온 동포가 이번의 활동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인 모습을 보면서 《분회사업의 의의를 재확인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총련지부 박윤기위원장은 《동포멸사복무가 우리의 기본사명이다. 동포들의 생명안전보장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되겠는가를 생각했을 때 동포들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분회가 중심이 되여야 했다. 이 사업은 분회대표자대회를 향한 모범창조운동의 중요한 일환이다.》고 강조하였다.

지부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2번째 동포봉사사업으로 4월말부터 동포 가가호호에 마스크의 배포와 함께 급입금, 보상금 등에 관한 소식을 지부정보지의 수단으로 발신할수 있도록 준비를 다그쳐나간다고 한다.

(김효준, 전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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