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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원수님의 첫 로씨야방문 1돐에 즈음하여/조선외무성 임천일 로씨야담당부상이 담화

2020년 04월 24일 09:00 대외・국제

《더욱 풍만해지는 조로친선의 화원》

전통적인 조로친선협조관계가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에 올라서고있는 오늘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첫 로씨야방문 1돐을 뜻깊게 맞이하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8(2019)년 4월 로씨야련방을 공식친선방문하시여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과 훌륭한 친분관계를 맺으시고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부합되게 승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시였다.

력사적인 울라지보스또크상봉에서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께서는 호상리해와 신뢰, 친선과 협조를 더욱 증진시키고 새 세기를 지향한 조로친선관계의 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조치들에 대하여 합의하시였으며 조선반도정세와 국제관계분야에서 나서는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솔직하고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시였다.

조로수뇌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은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전략적협동을 강화해나가는데서 뚜렷한 리정표로 되였다.

조선과 로씨야 두 나라인민은 지난 1년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공동의 리익에 맞게 호상지지와 협조를 강화하면서 쌍무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발전시켜왔다.

고위급에서의 래왕과 접촉이 활발해지고 쌍무관계문제와 국제문제들에 대한 견해가 폭넓게 교환됨으로써 조로친선의 화원은 더욱 풍만해지고있다.

지난해 6월부터 8월사이에 로씨야련방 원동 및 북극발전상과 외무성 부상, 국방성 부상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고 9월부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내각 부총리, 외무성 제1부상이 련이어 로씨야를 방문하여 전략적의사소통을 강화하였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전세계를 휩쓸고있는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두 나라는 호상 긴밀히 지지협조하고있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도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있다.

조로 두 나라는 올해 조선해방 75돐과 조로공동선언채택 20돐을 비롯한 주요 계기들에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을 공동으로 뜻깊게 진행함으로써 깊은 력사적뿌리를 가지고있는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훌륭한 친선과 진실한 련대성의 뉴대를 더욱 두터이하게 될것이다.

우리 인민은 친선적인 로씨야인민이 전승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여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과 당면한 신형코로나비루스방역전에서 기어이 승리하리라고 굳게 확신한다.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의 깊은 관심속에 조로관계는 앞으로도 오랜 친선의 력사와 전통을 이어 온갖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되게 될것이다.

주체109(2020)년 4월 23일

평 양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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