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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목에 박수갈채/가나가와현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구연발표모임

2020년 03월 09일 14:26 민족교육

가나가와현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구연발표모임이 2 월 22 일에 남부초급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학생들과 교원들, 현내 동포들 약 160명이 참가하였다.

해마다 학년도말에 진행되는 이 모임은 올해로 11 번째가 되였다. 현내 초급학교(요꼬하마, 가와사끼, 남부)에 다니는 전체 저학년생들이 출연하여 우리 말을 사랑하고 잘 쓰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년간을 통한 국어교육의 성과를 선보임으로써 학생들은 물론 관람하는 동포학부모들에게 큰 힘과 기쁨을 주는 귀중한 마당으로 되고있다.

초급부 저학년생들이 다양한 연목을 피로하였다.

학생들은 이날 발표모임에서 연극, 재담, 이야기, 서로 말발표, 노래이야기 등 다양한 연목들을 피로하여 관객들에게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교지원을 위하여 열성껏 사업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피로한 학생의 아버지 곽주치씨는 《이야기를 정말 잘했다. 너무 감동되여 눈물이 나는것을 꾹 참았다.》고 감상을 이야기하였다.

페회모임에서 학생들에게 참가상을 전달한 가나가와현청상회 강위영간사장은 《정말 좋은 공연이였다. 무대에 오른 모든 학생들이 자기 아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학생들을 위하여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을 더 해주자는 결심이 한층 굳어졌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들을 지켜나가기 위해 동포학부모들이 더 분발해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가와사끼초급】

《민족의 얼》 키워가는 어린 학생들의 발표모습에 감동

가나가와현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구연발표모임을 관람하여/장병국

가나가와현 요꼬하마초급, 가와사끼초급, 남부초급에 다니는 저학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상시 국어수업에서 습득한 우리 말 기량을 피로하는 구연발표모임을 관람하였다.

우리 학교에 1~3년간밖에 못다닌 학생들, 특히 1학년생들이 1년도 안되는 기간에 배운 우리 말로 자기 심정을 똑똑히 표현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우리 나라의 어느 저명한 국어학자는 일찌기 《말은 민족의 정신이요, 글은 민족의 생명입니다.》라고 하였다.

현하 모든 초급부 저학년생들이 참가하였다.

이번 발표모임은 바로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나어린 학생의 가슴에 《민족의 얼》이 싹트고 자라고있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이 학생들이 자라나 앞으로 동포사회를 이어가게 된다는것을 생각할 때 그들이 금덩어리보다 더 귀한 존재로 여겨졌을뿐아니라 학생들을 애지중지 키우고 배워주시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노력과 로고에 머리가 수그러지기도 하였다.

온갖 민족적차별과 억압이 날로 심해지고 민족교육을 말살하려는 음흉한 책동이 감행되면 될수록 우리 민족교육을 지키는것은 민족성을 굳건히 고수하는 숭고한 애족애국사업임을 명심하게 된다.

어린 학생들의 모습을 통하여 사랑하는 아들딸들과 손자손녀들의 배움의 마당, 배움의 권리를 튼튼히 지켜나가야 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게 되였다.

(가와사끼초급 이전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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