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코로나비루스〉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 조선에서는 중단없이 추진
2020년 03월 18일 08:57 공화국《방역조치를 강화하고 경제의 목표도 수행》
세계적판도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된 환자수가 늘어나고있는 가운데 전염병전파가 각국의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것으로 보는 전망들이 나오고있다. 다행히도 아직 감염증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조선에서는 전염병전파라는 재앙을 막기 위한데 국가적인 힘을 집중하면서도 조성된 형세와 조건에 맞게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어 이미 세운 올해의 목표를 어김없이 수행할것이 강조되고있다.
《위기회피》가 아니라 《경제장성》
어느 나라에서나 감염이 확대되면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산업의 여러 부문이 타격을 받게 된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허물어지고 기업활동이 정체될수 있다. 그로 인한 근로자들의 수익감소나 해고 등 감염증전파의 경제적후유증은 사람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다. 현재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대규모 재정출동과 금리인하, 량적완화를 비롯한 금융조치로 위기를 회피하려고 하고있으나 주가의 동시폭락 등 세계화가 촉진된 금융시장에서 불안의 련쇄반응이 일어나 커질대로 커진 거품이 붕괴될 가능성도 점쳐지고있다.
한편 신형코로나비루스가 세계적판도에서 확산되는 비상시에 조선에서는 사회주의영상의 중요징표의 하나인 인민보건제도와 예방의학적방침의 우월성과 생활력이 발양되고있다. (전염병방역대책으로 나타난 사회주의조선의 본태)
감염증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조선에서는 《경제위기의 회피》가 아니라 《경제장성》에 사업의 과녁이 맞추어져있다. 지금은 전염병전파를 막기 위해 막대한 경제적손실을 감수하면서 초특급방역조치를 취하고있는 시점이지만 경제활성화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은 중단없이 내민다는것이 조선로동당의 결심이다. 그것은 2월말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표명되였다.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책도 작년 12월말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되였다. 조선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자력갱생에 기초한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간다는것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제재책동이 감행되는 속에서 조선의 당과 정부는 객관적요인의 지배를 받으며 그에 순응하는 길을 찾을것이 아니라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 객관적요인이 자신에게 지배되게 하여야 한다는 관점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고있다.
주체사상을 구현한 정치가 실시되고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으며 자기 힘을 믿고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인민의 지지가 있기에 그것이 가능하다. 조선식 사회주의의 이러한 강점은 감염증방지를 위한 투쟁이 벌어지는 시기의 경제건설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고있다.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강화
정면돌파전의 요구는 모든 부문, 단위들에서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국가의 발전잠재력을 총발동하는 한편 그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없애나가는것이다. 12월전원회의는 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고 활성화하여 장성단계로 이행하기 위한 사업에서 심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고 현시기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강력히 추진하여야 할 경제장성의 관건적문제들에 대한 해결방향을 명시하였다.
현재 전원회의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있다.
경제의 모든 부문, 단위들에서 눈앞의 난관을 자기 사업에 내재하고있는 부족점들과 결부하여 분석하면서 필요한 대책들을 강구하고있다.
또한 조선이 막강한 힘을 비축하고 모든 면에서 정상적인 발전을 지향하고있는 오늘에 와서까지 지난 시기의 과도적이며 림시적인 사업방식을 계속 답습할 필요는 없다는 결론에 따라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합리적으로 정돈하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되고있다.
여기서 선차적인 과업이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강화하는것이다. 내각이 현존경제토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국가재정을 강화하고 생산단위들도 활성화할수 있게 경제작전을 바로하고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드는 문제가 중요하다. 지금 국내언론에서는 감염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쓰면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을 현지료해하는 김재룡 내각총리의 동향이 수시로 보도되고있다. 내각총리가 참가하여 현지에서 진행되는 협의회들에서는 현실적조건에 맞는 기업경영방법을 적용하여 생산을 활성화하며 제품의 질을 높이는 문제, 경제부문들사이의 협동을 잘할데 대한 문제들이 토의되고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파동에도 끄떡없이
조선은 오랜 세월에 걸쳐 세계적인 경제파동에도 끄떡하지 않는 자립경제를 건설하여왔다.
세계를 둘러보면 자기 힘이 아닌 외자도입으로 이루어진 거품경제를 자랑거리로 삼거나 인민생활과는 인연이 없는 몇개의 개별적경제지표를 가지고 경제장성을 광고하는 나라들이 있다. 그러나 《경제대국》으로 자처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주기적인 경제파동에 따라 경제가 상승과 하강의 곡절을 겪으며 불안정한 발전의 과정에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있다. 전염병전파의 비상시에 그러한 모순과 취약점이 집중적으로 드러나고있다.
경제장성을 위한 조선의 전략과 계획은 자본주의적《경제대국》의 경기부양책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물질적수단을 국내의 자원과 기술에 기초하여 자체로 생산보장하며 첨단산업기술이 그러한 내수주도형경제의 장성을 힘있게 견인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있다. 사람중심의 사회주의경제강국을 지향하는 조선은 전염병방지를 위한 초특급방역조치를 계속 취하면서 착실한 경제장성으로 인민들에게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중단없이 기울이고있다.
(김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