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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코로나비루스〉전염병방역대책으로 나타난 사회주의조선의 본태

2020년 03월 05일 08:46 공화국

《인민의 생명안전보장이 최우선중대사》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된 환자수가 세계각국에서 늘어나고있다. 조선에서는 이를 막기 위한 방역사업이 강도높이 전개되고있으며 다행히도 국내에서는 아직 감염증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염병이 국제적판도에서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는 비상시에 조선식 사회주의영상의 중요징표의 하나인 인민보건제도와 예방의학적방침의 우월성과 생활력이 발양되고있다.

신속한 대응, 선제적인 대책

조선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가 발생한 초기부터 신속한 대응책을 취하였다.

중국 무한시에서 첫 환자가 인정된것은 작년 12월, 습근평주석이 《감염의 만연을 단호히 저지》할것을 표명한것이 올해 1월 20일이다. 23일에는 무한시에 대한 봉쇄조치가 취해졌다.

신형비루스의 감염을 막는 제일 좋은 방도는 비루스가 자기 나라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는것이다. 조선은 국경과 지상, 해상, 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신형비루스가 들어올수 있는 통로를 선제적으로 완전히 차단봉쇄하였다. 국경, 항만, 비행장 등 국경통과지점들에서 검사검역사업을 강화하며 외국출장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의학적감시와 검병검진을 빠짐없이 진행하였다. 모든 단위에서 국경연선지역에 대한 출장, 려행을 극력 제한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접촉을 완전차단하도록 하였다.

일련의 조치들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위원회가 1월 31일(조선시간),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발생상황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위생상의 긴급사태(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에 해당된다고 발표하기 전에 이루어졌다.

각지 위생방역소에서는 공공교통수단들에 대한 소독에 힘을 넣고있다.

조선의 비상설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위험성이 없어질 때까지 위생방역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다는것을 선포하고 중앙과 도, 시, 군들에 비상방역지휘부가 조직된것이 1월 24일이다. 위생방역사업이 전사회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각지의 호담당의사들이 자기들이 맡은 주민지구를 돌면서 열이 있는 환자와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페염환자들을 찾아 확진하는것과 함께 의진자가 발견되면 방역기관과의 련계밑에 철저히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미리미리 선행시켜나갔다. 2월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긴급채택한 결정에 따라 조선령내에서의 격리기간을 잠정적으로 30일로 연장하였다.

예방의학적방침의 생활력

조선이 취한 방역대책의 신속성은 국제적으로 보아도 두드러진것이였다. 일본의 경우 무한시를 포함한 중국 호북성에 체류한바 있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거부를 총리가 표명한것은 1월 31일이다. 음력설(1월 25일)을 계기로 벌써 수많은 중국인려행객들이 일본을 방문한 이후에 취해진 조치였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대책의 기본방침을 일본정부가 발표한것도 2월 25일이였다.

비상사태에 직면하였을 때 해당사회의 본태가 나타나는 법이다. WHO가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튿날인 2월 1일 《로동신문》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방지에 관한 사설이 게재되였다. 사설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지키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최우선중대사》라며 방역사업에 대하여 대단히 높은 요구성을 내걸었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가 우리 나라에는 절대로 침습하지 못하게 하고 단 한명의 피해자도 없게 할 때》 인민의 생명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조선의 국가제도의 우월성과 위력이 다시한번 만방에 뚜렷이 과시되게 된다고 독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호소한것이다.

단 한명의 피해자도 없게 한다는 목표설정의 담보는 조선에서 일관하게 견지되여온 예방의학적방침에 있다.

김일성주석님께서 발표하신 로작에 《사회주의의학은 예방의학이다》(1966년 10월 20일)가 있다. 병을 미리막고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시키는것은 사회주의의학의 기본임무이며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예방을 치료에 확고히 앞세워야 한다. 바로 이 방침에 따라 조선의 보건제도는 운영되여왔다.

지난 수십년간 실시되여온 의사담당구역제도 예방의학의 본성적 요구에 맞게 세워진 주민건강관리제도이다. 사회주의보건제도의 말단치료예방기관인 동진료소, 리병원에서 일하는 담당의사가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집집의 문을 두드린다. 병원이 환자를 찾아가는 이러한 보건제도가 지금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방역사업에서도 은을 내고있다.

평양시의 여러 단위들에서 감염증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방역사업을 실속있게 하고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전국보건일군대회(1985년 4월)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 《보건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할데 대하여》에서 예방의학적방침의 관철에서 특히 위생방역사업의 강화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릴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에 따라 조선의 위생방역기관들에서 해당 지역안의 위생방역실태를 정상적으로 료해하고 이 사업에 대한 검열통제를 강화하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방역의 준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등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률과 질서가 더욱 빈틈없이 세워졌다. 현재 신형코로나비루스에 대처한 국가비상방역체계가 기초하고있는 이러한 사회적규범들도 조선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정착되여 실천되여온것들이다.

인민들자신의 사업으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가 실시되는 사회주의조선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질병예방사업의 대중화가 촉진되여왔으며 그 결과 현재의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도 인민들자신의 사업으로 되고있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착용과 손씻기를 습관화하고있으며 정부차원에서뿐 아니라 직장 등 매 단위들에서도 방역지휘부가 조직되고 하루사업정형을 매일 보고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워나가는 체계가 가동하고있다. 당과 국가가 호소하면 전체 인민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 일심단결의 나라에서는 누구나 생명안전보장을 위한 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고있다

신형코로나비루스의 발생과 확산은 조선의 국가적인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되고있다. 비루스전염병을 막기 위한 초특급방역조치들을 취하고 엄격히 실시할데 대한 문제들이 2월말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토의되였다.

회의를 운영집행하신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을 비롯한 련관기관들이 전염병사태와 관련하여 현재 취해진 선제적이며 강력한 수준의 방역적대책들의 경험에 토대하여 시급히 나라의 방역력량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단과 체계, 법들을 보완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데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우리가 취하는 방역조치들은 단순한 방역사업이 아니라 인민보위의 중대한 국가적사업이며 당중앙위원회의 무거운 책임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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