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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계승, 정면돌파/총련오사까 열성자들의 신춘모임, 참가자들의 결심

2020년 02월 04일 15:53 동포생활

2020년 총련오사까 열성자들의 신춘모임(1월 26일, 오사까시내 음식점)은 총련 오사까부본부관하 열성자들 300여명의 뜨거운 결심으로 충만되였다.

지난해 총련오사까에서는 《민족교육중시》, 《분회중시》, 《동포중시》 등 3대기둥사업을 일관성있게 틀어쥐고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에서 《총련지부를 애족애국의 성돌로 다지기 위한 총련오사까 지부경쟁2019》를 줄기차게 벌렸다.

모임은 오사까열성자들의 결심으로 충만되였다. (사진은 합창을 피로하는 조청)

모임에서는 경쟁의 4가지 주요사업인 ▼지부상임위원회와 학습반의 정상운영▼학생원아인입사업▼지부관하 분회조직의 건설, 활성화사업▼포착된 동포들에 대한 전호방문담화사업에서 앞장선 단위가 《지부성돌상》(1단위)으로, 또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의 10가지 목표달성에서 앞장선 분회들이 《분회성돌상》(16단위)으로 표창되였다.

《지부성돌상》으로 표창된것은 총련 이꾸노남지부였다. 이곳 지부에서는 관하 새 세대 열성동포들을 분회장, 분회위원으로 내세우기 위한 사업에 각별한 힘을 기울여 작년말까지 관하 모든 분회를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부정보지《여보세요》를 매달 1,000부씩 꼭꼭 작성, 배포하는 사업과 로후화된 지부회관을 개수하는 사업에 관하 일군들과 동포들을 힘차게 불러일으켜 지부의 기능과 역할을 크게 제고하였다.

《지부성돌상》을 수여받은 총련 이꾸노남지부 열성자들

총련지부 리동희부위원장 겸 조직부장(54살)은 《우리 지부는 전통적으로 비전임역원들이 주인이 되여 지부, 분회행사를 조직하고 지부정보지도 편집, 배포해왔다. 그야말로 선대들이 〈지역사랑〉, 〈동포사랑〉의 정신을 발휘하여 평상시 꾸준히 활동해온 지부이다.》고 하면서 《현재 역원들이 이와 같은 〈전통〉을 이어 활동해온것이 평가되였다고 생각한다. 이에 만족함이 없이 〈이꾸노남지부의 새 전성기〉를 앞당기기 위하여 계속 분발해나가겠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분회성돌상》으로 표창된 총련 나까니시(中西)지부 다쯔미서・남(巽西・南)분회 김경준분회장(75살)은 작년에 관하 동포 67호에 대한 전호방문사업을 힘차게 벌려나가는 과정에 동포들사이에 따뜻한 정이 오가게 되고 분회사업이 한층 활성화되였다고 하면서 《여러 난관과 애로를 정면돌파정신으로 뚫고나가고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에서 기어이 모범분회의 영예를 지니겠다.》고 뜨겁게 말하였다.

새로 취임한 분회장, 조청반장, 지역청상회 회장들이 소개되여 꽃다발이 증정되였다.

모임에서는 작년에 새로 취임한 총련 분회장(4명)과 녀성동맹 분회장(4명), 조청 반장(3명), 지역청상회 회장(3명)이 소개되였다.

녀성동맹 히가시오사까남지부 오오하수(大蓮)분회 리전예분회장(53살)은 《선대들이 지키고 발전하여오신 우리 전통있는 분회를 맡은 책임을 다하여 동포들이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동포동네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하였다.

2부에서는 각 기관, 단체 성원들이 등단하여 올해 사업에 나설 결심을 피력하였다.

무대에서 결심을 피력하는 청상회 회원들

무대에 오른 청상회 회원들을 대표하여 발언한 오사까부청상회 리기수부회장(나까니시지역청상회 회장, 39살)은 《〈청상회가 안하면 누가 하는가〉는 정신으로 우리 청상회가 오사까애족애국운동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조청본부에서는 우리 학교를 지원하기 위하여 조청 독자적으로 벌리고있는 《민족교육을 지키자! 한사람 천엔운동》을 통하여 모은 130만엔을 총련본부 현완식부위원장 겸 교육부장에게 전달하였다.

조청은 《민족교육을 지키자! 한사람 천엔운동》을 통하여 모은 130만엔을 전달하였다.

조청 이꾸노서지부 성양수부위원장 겸 조직부장(30살)은 작년 일본정부가 고교무상화에 이어 유보무상화제도에서도 조선유치반을 배제한것을 절대로 용납 못한다고 하면서 《민족교육지원사업에서도 정면돌파전을 벌려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학교를 지키는 사업에서 조청이 앞장서나가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모임에서는 오사까조선가무단에 의한 공연이 피로되였으며 여러 상품이 준비된 추첨회도 진행되여 회장의 분위기를 돋구었다. 마지막으로 가무단의 흥겨운 민요에 맞추어 참가자들이 춤판을 벌려 통일렬차를 이루어 회장을 누비였다.

오사까조선가무단의 민요에 맞추어 춤판을 벌렸다.

모임은 올해 사업에서 혁신을 일으켜 오사까애족애국운동의 새 전성기를 안아올 참가자들의 열기로 들끓었다.

(정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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