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차 《꽃송이》 1등작품〉중급부 3학년 작문 《품》


니시도꾜조선제2초중급학교 강미례

그림 : 김조리

《〈조직생활〉― 이것이 나를 키워주었다.》

중급부 졸업을 앞둔 지금 이 말을 새삼스레 가슴에 새기게 된다.

시험을 치면 성적은 학급에서 꼴등, 소조활동에서도 소조원들의 짐이 되고 콤뮤니케이숀능력은 개무하다.

이것이 초급부시기의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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