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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볼수 있는 날, 우리가 만들어야지》/《조선신보》와 접한 남조선시민들

《조선학교 차별 반대! 고교/유보무상화적용 요구! 금요행동 교사방문단》일행이 6일부터 도꾜를 방문하였다.

36명의 방문단일행은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손미희대표와 남측 각지 교원들과 그 관계자들로 구성되였다.

6일, 첫 일정으로 도꾜제6초급을 방문한 일행은 교내 책상에 놓인 《조선신보》앞으로 순식간에 모여들었다.

《야, 진짜 〈조선신보〉로구나.》

그들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특집이며 각지 동포생활소식들과 일문판 기사들도 구석까지 눈여겨보았다.

이목을 끈것은 4면에 실린 《꽃송이》현상모집 1등작품였다.

지난해 남조선에서 《꽃송이-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가 발간되였는바 일행은 모두가 이 사실을 잘 아는 사람들이였다.

작품가운데서도 도꾜중고 최혜림학생(고3)이 지난해 《꽃송이》 전달모임에서 남조선시민들을 만난 일화를 담은 작문 《통일의 이음다리로》는 특히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행속에는 북과 남, 해외 동포들의 《이음다리》가 되겠다는 학생의 결심을 되풀이 소리내여 읽는 사람이 있었으며 지면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글썽이는 사람도 있었다.

지면을 다 본 다음에 이런 회화소리가 들려왔다.

《남측에서 〈신보〉 볼수 있는 날이 언제 올가?》

《아니, 그런 날을 우리가 만드는거야. 앉아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리봉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