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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 지켜나갈 불퇴전의 결심, 동포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시즈오까초중창립 55돐행사

2019년 11월 08일 12:00 민족교육 주요뉴스

단결로 이어온 55년

시즈오까조선초중급학교창립 55돐기념행사

시즈오까조선초중급학교창립 55돐기념행사가 10월 27일 동교에서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송근학교육국장, 총련 시즈오까현본부 리치웅위원장, 시즈오까초중 황상규교장, 창립 55돐기념행사실행위원회 리영원실행위원장을 비롯한 약 300명의 동포들이 참가하였다. 静岡県議会議員, 지역自治会대표, 《시즈오까조선학교 도모노까이(友の会)》를 비롯한 일본의 각계층 인사들도 자리를 같이하였다.

1부 기념식전에서는 애국가의 주악에 이어 조선의 련계학교인 평천구역 성안초급중학교에서 보내온 축사가 소개되였다.

이어 송근학교육국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시즈오까초중이 걸어온 자랑찬 로정에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와 조국의 따사로운 해빛아래 이곳 동포들이 바쳐온 숭고한 애국충정이 어려있으며 해방직후 국어강습소로부터 시즈오까민족교육을 발전시켜온 1세동포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받아 2세, 3세동포들이 매 시기마다에 교사와 운동장, 교육설비들을 갱신하면서 학교를 지켜온데 대하여 말하였다. 그는 앞으로도 시즈오까학교와 동포들이 지난 55년간에 이룩한 귀중한 업적과 전통을 빛내이며 학생대렬을 끊임없이 증대시켜 교육환경을 현대적으로 갱신하는 등 학교를 사랑하는 사업을 광범히 벌림으로써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하였다.

회장에는 동포들의 웃음꽃이 피였다

이어 황상규교장이 기념보고를 하였다.

그는 1964년 4월에 개교의 첫 종소리를 울린 시즈오까민족교육의 력사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만난신고를 이겨온 그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아이들의 밝은 앞날을 지키려는 동포들의 단결된 힘이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체 동포들이 민족교육의 불씨를 이어나갈 불퇴전의 결심을 안고 교육회리사진영을 든든히 꾸려 학교의 자립적인 재정적원천을 확보해나감으로써 창립 60돐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자고 호소하였다.

2부에서는 로중청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진행되였다. 전교생의 합창으로 막을 올린 학생공연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이 출연한 재담《笑点》, 초급부 고학년 학생들이 출연한 무용, 장단놀이 등 《55돐행사를 대성공시켜 동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자.》(초6 최애화학생)고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채로운 연목이 피로되였다. 특히 학교생활이나 시즈오까동포사회, 조국통일을 테마로 재치있게 이야기를 이어간 《笑点》연목은 동포들의 웃음을 자아내여 회장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학생공연에 이어 무대에서는 녀성동맹이 출연한 무용, 아버지회와 어머니회의 합창, 조청원들의 노래와 춤이 펼쳐졌다.

학생들도 함께 출연한 아버지회와 어머니회의 합창

3부에서는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축하연이 진행되였다. 현내외에서 모인 동교졸업생들과 동포들은 맑게 개인 하늘아래 회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浜松초중(94년에 통합)에서 교편을 잡은 신철식씨(71살)는 55돐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옛 제자한테 들어 40년만에 학교를 찾았다고 한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생기발랄한 학생들의 모습은 꼭같다. 일본의 배타주의적인 환경속에서도 아이들을 어엿한 조선사람으로 키우는 민족교육, 학교를 지켜나가는 교원,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말하였다.

수많은 린근주민들이 참가

각 지부동포들이 출연한 쿠이즈모임

이번 행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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