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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선침몰영상공개는 책임회피의 술책》/조선중앙통신사 론평

2019년 10월 29일 09:00 대외・국제

지난 10월 7일 일본이 조선동해상에서 조선어선을 침몰시키는 날강도행위를 감행하고도 적반하장격으로 놀아대고있는데 대해 10월 28일 조선중앙통신사가 론평을 발표하고 일본은 조선어선을 침몰시킨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규탄하였다.

론평은 지난 10월 18일 일본당국은 우리 배가 가라앉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우리 단속선은 정면으로 달리고있었는데 북조선배가 왼쪽으로 키를 꺾었다.》느니, 《위법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였다.》느니 하는 헛나발을 불어댔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것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우리의 그 무슨 《불법어로활동》과 《배조종실수》로 귀착시켜 배를 침몰시킨 책임에서 어떻게 하나 빠져보려는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광범한 언론들은 《공개된 영상만으로는 북조선어선이 키를 꺾은것이 충돌의 직접적원인으로 되였는지를 명확히 알수 없다.》, 《영상속 북조선어선에 그물처럼 보이는 물건이 있기는 하나 북조선측 승조원들이 조업하는 모습은 전혀 없다.》고 하면서 일본의 주장에 강한 의문을 표시하고있다.

배수량이 1,300t이 되는 《단속선》의 배머리로 400여t밖에 안되는 우리 어선의 왼쪽 배전중부를 들이받았다는 사실이 우리 배를 침몰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충돌을 야기시켰다는것을 론박할 여지없이 립증해주고있다.

현실은 사건과 관련하여 당국자들이 내돌리는것들이란 한갖 궤변에 불과하며 그 무엇으로써도 일본이 우리 어선을 침몰시키고 선원들의 생명안전을 엄중히 위협한 날강도범죄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론평은 일본정부가 우리 어선을 침몰시켜 물질적피해를 입힌데 대하여 배상하며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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