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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올림픽 출전을 위해 분발, 분투/제7차 재일조선청년학생축구선수단

2019년 07월 12일 16:03 공화국 조국방문 체육 주요뉴스

【평양발 김숙미기자】조선대학교와 각지 조선고급학교 축구부 학생들로 구성된 재일조선청년학생축구선수단(단장=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리사장 리강홍)이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조국을 방문하여 년령별국제경기대회 조선대표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검열경기에 림하였다. 조선학교 학생들을 위한 검열경기는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가 주관하여 2013년부터 년례적으로 진행되여 올해에 제7차에 이르렀다. 이번 검열경기는 2020년 도꾜올림픽출전을 념두에 둔것으로서 례년보다 더 많은 37명(조대 18명, 조고 19명)이 참가하였다.

조국의 강팀을 상대로 이악하게 싸웠다.(U19팀)

하나같은 결심으로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에서는 도꾜올림픽을 내다본 선수육성을 목적으로 조선학교 학생들을 위한 조국원정을 조직진행하여왔다.

학생들이 꿈꾸어온 올림픽무대가 1년안팎으로 다가왔다.

이번 검열경기를 통해 선발된 조대생은 도꾜올림픽 1차예선경기를 겸하는 2020년 아시아축구련맹(AFC) U-23선수권대회(2020년 1월 8일-26일, 타이)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선발된 조고생들은 2020년 아시아축구련맹(AFC) U-19선수권대회(2020년 10월)의 예선경기(11월 2일-10일, 윁남)에 출전하게 된다.

체류기간 학생들은 U-23팀(조대)과 U-19팀(조고)으로 나뉘여 조국의 년령별국가종합팀을 비롯하여 1부류 및 2부류의 강팀들과 각각 4차례 경기를 치렀다. 결과 U-23팀은 1승 3패, U-19팀은 2무 2패였다.

조대생들은 기어이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하나같은 결심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고급부 3학년때 조선대표로 선출되여 아시아축구련맹(AFC) U-19선수권대회에 출전한바 있는 김태욱학생(체육학부 3학년)은 결승경기에 진출하지 못한 그때 경기경험을 되새기며 《다시한번 대표로 선출되여 팀의 승리에 이바지함으로써 그때 겪은 억울함을 풀자고 경기에 림하였다. 기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수준있는 조국의 선수들과 대전하는것은 자기 기술을 련마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였다.

조대 축구부 주력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검열경기는 개별적선수만이 아니라 축구부 전반에 있어서도 팀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의미있는 계기로 되였다.

부주장인 류경철학생(외국어학부 4학년)은 모든 소조원들이 올림픽대표선출과 함께 《조대 축구부의 강화》를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며 《1승 3패라는 아쉬운 결과이기는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 끝까지 싸우는 강한 의지를 보일수 있었을것》이라고 말하였다.

현재 조대 축구부는 도꾜도 2부류에 속해있는데 앞으로 도꾜도 1부류, 나아가서는 간또 2부류에 복귀할것을 지향하고있다.

류경철학생은 《이번 조국원정은 조대 축구부가 더 크게 비약할것을 다짐하는 계기로 되였다. 대학에 돌아가서도 항상 조국선수들의 수준을 의식하면서 훈련에 림하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경기후 인사를 나누는 U23팀과 조국의 선수들

량윤대학생(도꾜중고 고3)은 꼬마축구대회에서 우승하여 조국을 방문한 이래 6년만에 조국선수들과 대전하였다.

《수많은 조국인민들이 관람하는 속에 경기를 하니 긴장했지만 다시 김일성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게 되여 기쁘다.》며 《여러 사람의 기대와 사랑이 있어 우리가 조국에서 경기할수 있는것만큼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우리가 일본에서도 조선사람으로서 떳떳하게 산다는것을 관중들에게 보여주고싶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제7차 재일조선청년학생축구선수단

경기를 본 조선축구협회 관계자는 재일조선학생들의 높은 개인능력을 평가하고 그들이 국가종합팀에 망라된다면 종합팀이 더 강한 팀으로 될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축구협회 역원들이 동행

올해는 부회장을 비롯한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역원들 10명이 함께 조국을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하였다.

강태룡부회장(52살)은 《조국에서의 검열경기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노력하면 국가대표선수로 될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며 더욱 분발하여 훈련에 나설 계기로 된다. 한명이라도 많은 학생들이 선발되여 조선축구팀의 올림픽출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하였다.

축구협회 역원들

김창수부회장(49살)은 축구협회 역원들이 함께 조국을 방문한데 대해 《역원들이 직접 경기를 보고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는데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지 않았을가. 오사까, 히로시마, 효고 등지에 거주하는 역원들이 왔는데 자기 지역에서 이번 사업에 대해 적극 발신하면 그것은 재일동포축구계의 활성화에 이어질것》이라고 의의를 부여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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