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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후기의 유적 새로 발굴/례성강류역에서는 처음

2019년 07월 29일 09:00 공화국 력사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이 례성강류역에서 구석기시대의 자연동굴을 새로 발굴한데 기초하여 그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켜 유적의 면모를 과학적으로 해명하고 보존유적으로 등록하였다.

아호비령산줄기와 멸악산줄기사이에 놓여있는 조선의 중부지역인 례성강류역에서 구석기시대유적이 발굴되기는 처음이다.

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은 황해북도 신계군 사정리에서 자연동굴을 발견하고 전면적인 발굴을 진행하였다.

발굴과정에 3종에 5점의 석기와 3점의 골기, 17종에 732점의 포유동물화석(짐승뼈화석)을 비롯한 많은 구석기시대유물을 찾아냈다.

이들은 구석기시대후기에 처음으로 출현하여 널리 리용된 석기인 밀개에 대한 고고학적연구와 사멸종에 대한 고생물학적분석을 진행하여 사정리에 있는 자연동굴유적이 구석기시대후기에 해당된다는것을 해명하였다.

유적에서 나온 땅쥐, 족제비, 복작노루, 곰, 시라소니 등 포유동물화석을 통하여 이 일대에 산림이 우거지고 초원과 구릉성산지, 습지가 펼쳐져있었으며 기후는 현재와 비슷한 온대기후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짐승사냥에 리용한 석기들, 식물채집에 리용한 골기들, 포유동물의 뼈화석들도 당시 사람들의 생활면모를 잘 보여주고있다.

사정리에서 자연동굴유적이 새로 발굴됨으로써 우리 선조들이 구석기시대에 대동강류역뿐아니라 례성강류역을 포함한 넓은 지역에서 살면서 인류문화를 창조하여왔다는것을 명백히 확증할수 있게 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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