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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가물현상, 일기조건을 이겨내고 증산을/황해북도 황주군 순천협동농장에서

2019년 07월 06일 09:35 공화국

【평양발 김숙미기자】가물이 계속되는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모내기를 기본적으로 끝낸 협동벌마다에서 올해에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증산돌격전이 과감히 벌어지고있다.

각지 농촌들에서 물확보대책이 강구되고있다.

모내기를 적기에 완료

올해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부문. 현재는 특히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고 국가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고있다.

농사의 중심고리는 지속되는 가물현상과 예견되는 고온현상을 극복하여 올해 생산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밑거름을 단단히 마련하는데 있다.

모내기가 끝난 논에 양수기로 물을 대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가물이 지속되고있는데 기상수문국에 의하면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가 심각한 피해를 받고있다.

6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은 6월초순 전반적지역에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의 지역적차이는 매우 심하였으며 특히 황해북도 황주, 황해남도 재령을 비롯한 재령강류역과 동해안의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거나 약간 내리는 현상만 있었다고 보도하였다.

평양에 비가 억수로 내리고 전국적으로도 강수량이 많았던 6월 17일 황주군 순천리에도 하루 22mm의 비가 왔다. 이는 올봄치고 처음 내린 약비였다고 순천협동농장 지영봉관리위원장(53살)은 말한다.

지난해 이곳 농장에서는 가물과 고온현상의 영향을 받아 밭작물의 수확고가 떨어졌다.

지난해 농사에서 교훈을 찾아 농장에서는 겨울사이에 용량이 큰 2개의 양수장을 자체의 힘으로 건설하였다. 또한 물원천지인 황주천에서 순천리까지 10km의 수로를 건설하였다. 이와 함께 수로를 통해 끌어들인 물을 모아두는 1만㎥규모 저류지도 건설하였다. 건설에 필요한 세멘트, 철근 등은 자체로 마련하였다.

지영봉관리위원장은 《물부족을 미리 예견해서 사전에 양수장을 건설 못했으면 일기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모내기를 적기에 끝낼수 없었을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농사현황에 대해 현재 논에는 충분히 물이 있는 상태라며 지난해 이 시기와 비교하면 올해 작황이 더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증산에로 고무추동

황해북도의 알곡생산계획은 국가전반계획의 적지 않은 몫을 차지한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기 위한데 중심을 두고 모든 사업을 전개해나가고있다.

알곡생산목표수행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농업과학기술상식과 지난해 농사의 경험, 성과들을 소개하는 포전경제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갔으며 농사에 필요한 인적, 물적자원을 제때에 보내는 등 매 시기마다 영농작업을 일정계획대로 밀고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

순천협동농장에도 300여명의 지원자들이 매일 나와 농장원들과 함께 모내기, 물주기, 김매기 등 영농시기별로 제기되는 작업을 하고있다.

비배관리에 필요한 비료, 살충제 등은 국가에서 100% 공급되고있으며 전력공급도 모내기 선행공정이 시작되는 5월초부터 정상적으로 보장되고있다고 한다.

지영봉관리위원장은 《올해 국가계획을 점령할 담보는 마련되여있다.》고 말한다. 다수확을 위해서는 두벌농사에서 앞그루작물수확과 뒤그루작물심기를 6월안으로 성과적으로 끝내야 한다며 지금 농장원들이 여느때없는 다수확열풍으로 들끓고있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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