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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동결성 60돐기념 인터뷰 3〉임수향/문예동중앙 무용부장, 무용수, 안무가

2019년 05월 22일 09:00 문화・력사 주요뉴스

학생시절의 기쁨과 행복 또다시

문예동에 있는 8개 부서(문학, 음악, 미술, 무용, 연극, 영화, 서예, 사진)가운데서 각별히 활기를 띠고있는 집단의 하나가 무용부이다. 최근 문예동 무용부는 2년에 한번 열리는 무용경연대회를 일본각지에 흩어져 사는 무용애호가들이 한자리에 집결하는 대무용축전으로 발전시키고 지역별 지부 《무용의 밤》공연을 성황리에 상연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있다.

지난날의 무용부 학생들

문예동중앙 임수향 무용부장

문예동중앙 임수향 무용부장은 문예동 무용경연대회가 무용부 성원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큰 목표로 되고있다고 말한다.

《경연대회가 2년에 한번 열리니까 본인들이 알아서 인생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례컨대 올해는 아이를 낳자, 이번에는 경연에 나가고 둘째, 셋째는 그뒤에 낳자 하는 식으로 일본의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경연대회를 목표로 하고있고 출산한 후에 다시 무대에 서는 동맹원의 모습이 또 다른 참가자에게 자극이 되고있다.》

자기 지역의 실정만을 알고 지내던 시기와는 달리 《전국》규모로 정기적으로 사람들이 모이게 되니 어린아이가 있어도 춤추는 사람, 40, 50, 60대가 되여도 춤추는 사람을 직접 보게 되여 그것이 무용부 활성화의 요인이 되고있다고 한다.

오늘날 문예동 무용부 근간을 이루는 30, 40, 50대는 70, 80, 90년대 우리 학교 무용부 학생들이다. 만수대예술단과 평양학생소년예술단 일본공연에 열광하고 초급부부터 중앙예술경연대회를 지향하여 기술을 련마하던 학생들,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조선무용을 보고 배우며 일본에서 조국의 초빙강사의 강의와 실기지도를 받으면서 조선무용을 배워온 젊은이들이 졸업후 문예동에서 다시 만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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