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진은 줄기차고 억세다/《로동신문》 정론(요지)


《로동신문》 21일부는 정론 《우리의 전진은 줄기차고 억세다》를 게재하였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재속에서의 비약

금은보화를 주고도 살수 없는것, 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버릴수 없는것이 민족자존이다. 그것은 우리의 생명이고 본태이며 우리 국가의 존립과 번영을 떠밀어온 위대한 동력이다.

자존이냐, 의존이냐.

매 나라는 끊임없이 이 물음앞에 서게 된다. 자존은 어렵고 힘겨운것이지만 국력을 장성강화시키는 보약과 같다. 의존은 쉽고 일시적인 향락도 누릴수 있지만 인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국력을 쇠퇴몰락시키는 사약과 같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모국인 조선은 민족자존의 혁명철학, 국가철학을 실천적승리로써 끊임없이 증명해온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자력갱생형의 첫 강국이다. 자력은 인간의 최고의 힘이며 국가의 최강의 상징이다. 돌풍이 불든, 훈풍이 불든 언제 어느때나 조선의 자력자존은 더욱 강력해지고있으며 그 전진은 불가항력이다. 전후 재더미속에서 적들은 100년이 가도 다시 일어설수 없다고 하였지만 우리는 자력갱생기치높이 천리마를 타고 날아올랐으며 하고싶은것을 다해냈다. 날이 갈수록 더 절감하게 되는것이지만 우리 인민에게 의거하여 우리것을 가지고 우리것을 만들며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당정책보다 우리에게 더 좋은것은 없다. 여기에서 우리의 모든 존엄과 권리를 수호하는 배짱도 나오고 우리 국가제일주의도, 미래에 대한 사랑과 열정도 나온다.

주체철의 련이은 포성으로 지난 온 한해를 이어온 철의 기지들이 난관을 헤치며 3월에도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눈보라와 혹한을 이겨낸 삼지연과 어랑천, 갈마반도에서 야심만만한 대건설목표수행이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가속화되고있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간곡한 당의 호소를 받들고 경공업전선이 용을 쓰며 일어서고있으며 일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멸사복무정신이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지난해 혹심한 자연기후속에서도 다수확농장원의 수가 그 전해에 비해 훨씬 늘어난 농업전선의 기세가 대단하다.

스스로 강해지고 쓸수록 커지는 힘, 난관과 중압이 가증될수록 그 세기가 백배로 장성하는 힘, 더 빨리 세계를 앞설수 있는 지름길과 무한대의 잠재력을 가지게 하는 보배로운 힘, 이것은 장기간의 검증속에서 정립된 조선식자강력의 불멸의 공리라고 말할수 있다. 물체의 운동은 자연발생적이지만 인간의 사상과 의지의 불길인 우리의 자력자존은 스스로 강해지는 주체의 동력이다. 그것은 일단 시작되면 핵분렬련쇄반응과 같이 놀라운 힘으로 증폭되고 비상히 풍부해지는 무한대의 자원이다.

시대의 귀중한 정신을 창출한 강원도는 시련을 딛고 용감히 솟구쳐오르는 우리 조국의 축도이자 민족자존의 상징으로 되고있다. 다른 도들보다 많은것이 부족한 강원도가 제일 어려운 시기에 놀랄만큼 진취적이고 통이 큰 창조와 혁신으로 계속 시대를 선도하고있다.

어제날에는 전기가 부족하여 먼길도 많이 걸어야 했고 제힘으로 발전소를 건설하자고 접어들었지만 5만kW능력은 어림도 없어 1만여kW능력으로 후퇴하였던 사람들이였다. 그러나 지금 강원도는 풍족한 전기덕으로 공장마다 만부하를 걸어 각종 생산물과 소비품들을 마음먹은대로 쏟아내고있다. 불밝은 집집의 창가마다 웃음꽃을 피우고 먹는 문제해결의 좋은 시작을 뗌으로써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당의 절절한 뜻을 앞장에서 받들고있다.

보이지 않는것을 보아야 하고 믿기 어려운것을 믿어야 하며 안되는것에서 되는것을 찾아내야 하는 자력갱생은 결심하고 달라붙기가 힘들고 첫 시련을 이겨내기가 참기 어려운 고통일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시작하면 반드시 된다는것, 힘들게 한것일수록 더 큰 밑천이 되고 한번의 성공과 경험은 더 높이 날게 하는 보배로운 도약대가 된다는것이 강원도사람들의 귀중한 체험이였다. 실로 그것은 그 어떤 황금더미에도 견줄수 없는 위대한 정신적자본이였고 지금까지 겪어온 피와 땀과 눈물이 고인 모든 고생을 보약처럼 달게 여기게 하는 혁명의 참뜻이였다.

최근 몇해사이에 폭발적으로 증폭된 이 도의 자강력은 강원땅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새로운 공업분야들을 순수 제힘으로 개발창조하게 하였다. 금속공업에서 의의가 있는 환원철생산공정, 중요한 알루미나생산공정을 도의 힘으로 완성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흑연제품, 탄산소다, 애자생산공정 등 자기에게 필요한것이면 그 무엇이든지 다 시도해보고 다 창안해보며 다 만들어내고있다.

우리는 여기서 두가지 중요한 문제를 포착하게 된다. 그 어느 도보다 조건이 불리한 강원도가 이런 기세로 일어섰다는것은 나라의 어느 지역, 어느 단위나 다 비약의 상승주로에 능히 들어설수 있다는것이다. 다른 하나는 병마를 이기는 면역과 같이 자력갱생이 어려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 그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주동적으로 다스리고 그속에서도 높이 비약할수 있는 힘으로 장성하고있다는것과 자력갱생이 매 사람의 인생관으로, 국풍으로 일색화되여가고있다는것이다.

뉴톤은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해명한 운동의 제3법칙에서 두 힘의 크기는 같다고 했다. 하지만 조선의 정치력학은 한번의 압력을 가하면 그를 훨씬 릉가하는 힘이 분출되는 새로운 법칙을 정립하였다. 전후 재더미도 헤치고 고난의 행군도 해보았지만 현세기의 10년대에 우리가 겪은 난관은 사실상 공화국의 력사에서 가장 엄혹한 시련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그 어려운 시기에 제일 크고 강력한것을 이루어놓았으며 믿음직한 기초를 발판으로 새시대의 상승주로에 올라섰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총공격전에서 최전방이라고 말할수 있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고난이 클수록 이 나라가 어떻게 더 높이 날아오르는가를 보여주는 생동한 실례의 하나로 된다. 최근 몇해동안 이 기업소의 자력갱생일지를 펼쳐보면 비료생산실적 그자체도 기록적인것이지만 전문연구소나 큰 건설기업소에 못지 않는 새 기술개발과 도입, 대형설비들의 제작과 대담한 공사들을 련속 실행해온것은 참으로 놀랄만 한 일이다. 대단한 능력의 고기생산기지와 특색있는 체육문화시설들, 도시아이들도 부러워할 탁아유치원을 꾸려놓은 그쯘한 생활토대는 이미 전국에 소문나있다.

주목되는것은 이 기업소가 제일 어려울 때마다 더 높이 도약한것이다. 한해에 제재가 무려 수차례나 강요된 해에 이들은 비료를 지난 시기에 비해 두배나 더 생산하였고 가장 큰 규모의 첨단기술개발과 설비조립, 생산공정들을 새로 완성하였다. 이 모든것들이 련속다발적으로 이루어졌을뿐아니라 하나하나가 기업소로서는 완전히 불가능한것으로 여기던 첨단기술설비라는것이다. 이들은 난관을 오히려 《보약》과 《도약대》로 바꾸어 자력화된 새 공업구조와 생산공정을 완비하고있다.

적들이 압박공세에 대해 떠들고있을 때 문명의 창조물들이 일떠서고 나라의 면모를 일신하는 대규모건설들이 펼쳐지고있는것은 누가 강자이고 무엇이 승리하고있는가를 명백히 증시해주고있다. 과학기술열풍과 경쟁적인 개발창조가 시대의 주되는 지향으로 되고 창조와 건설, 나라의 경제구조전반에서 급속한 질적변화가 일어나고있다.

자기의 준비가 없이, 자기의 피땀으로 련마하고 축적하며 장성시킨 능력이 없이 세계를 앞지를수 없다. 헤쳐온 시련이 가혹할수록, 육성해온 잠재력이 클수록 세계를 따라앞설수 있는 확률이 더 크고 그 속도가 더 빨라진다. 남의것으로 일시 《성장》하는 나라는 결코 그 나라이상으로 더 발전할수 없고 실체가 사라지면 그림자도 사라지듯이 그 나라가 무너지면 함께 무너질수밖에 없다.

세기를 이어 다져오고 대를 이어 축적해온 무한대의 자원이며 줄기찬 전진동력인 자력갱생의 힘을 지닌 우리 조국이 이제 대세를 주동적으로 조종하며 전면적인 비약을 일으키게 될 때 그 발전속도와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할것이다. 이것이 멀리 앞을 내다보며 용의주도하게 한걸음, 한걸음 실속있게 기초를 다져나가는 우리의 자신감이다.

단결의 위력에 한계 없다

경제력, 과학기술력, 군사력과 자원, 인구, 국가체계 등은 국력평가의 보편적요소로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어느 정치학설이나 분석가도 발견하지 못한것이 있다. 인류의 두뇌가 상상밖의 속도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고 개념조차 생소한 하나의 놀라운 힘이 있다.

그것은 령도자의 두리에 인민이 굳게 뭉친 조선의 일심단결이다. 두세기를 이어 승리와 기적의 절대값으로 수없이 립증되여온바와 같이 이 단결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 이앞에서는 전쟁도 제재도 장구한 시련도 무기력하다.

국가발전의 근본원천은 인민의 창조력이며 혁명의 전진동력은 인민대중의 정신적힘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국가의 완전한 자강력은 그것이 전체 인민의 한마음, 한모습으로 승화될 때에만 이루어질수 있다.

힘의 제국들이 세계력학지도에 저마끔 자기의 자대를 들이밀고 무역전쟁과 같은 회오리에 현존질서의 선과 버팀대들이 마구 끊어져나가는 오늘날 많은 나라들은 자주권과 독자성, 자체의 발전능력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누구에게나 제일 귀중한것이 이것이지만 또한 제일 이루기 힘든것이 바로 이 자주권과 자강력이다. 이것이 없어 하고싶은 말도 할수 없고 가고싶은 길도 갈수 없으며 굴욕을 당하면서도 끌려갈수밖에 없는것이 세계정치사의 피할수 없는 숙명으로 남아있다. 이 모든 참담함에 조선은 먹구름을 가르는 번개의 뢰성처럼, 망망대해를 비치는 등탑처럼 후련한 대답을 주고있다.

얼마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가 휘날리는 뜻깊은 곳에서 전사들과 함께 우리의 국수인 소나무를 심으시면서 지심깊이 뿌리내린 소나무가 사철 푸르고 굳센것처럼 당이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으면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절대로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으며 그 어떤 좌절도 모르고 승승장구하게 된다고, 당이 뿌리박고있는 토양은 근로하는 인민대중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뿌리와 토양을 떠나 거목의 존재를 생각할수 없듯이 당과 인민의 일심일체를 떠나 조선의 힘을 말할수 없다.

믿음보다 강한것은 없다. 자존은 언제나 불가능과 싸워야 하며 사실상 보통의 각오로써는 참기 어려운 시련과 분투, 값비싼 희생을 요한다. 때로는 죽음보다 더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하는바 그 정신력의 핵은 바로 믿음이다.

물과 공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아갈수 있다는 강의한 정신, 무에서도 유를 만들어내는 담력과 과감한 창조력, 고통과 희생의 길이지만 끝까지 걸어 마침내 목표를 점령하고야마는 불굴의 기질, 이 모든것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것이다.

그 믿음은 누구나 줄수 있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인민과 한마음한뜻이 되고 피와 정으로 혈연의 뉴대를 이은 위대한 수령만이 줄수 있는 이 세상 가장 고귀한 믿음이다. 가장 엄숙한 조국의 부름으로 주는 믿음, 가장 뜨거운 인간의 정과 사랑으로 주는 믿음, 끝까지 생사를 같이할 위대한 동지의 뜻으로 주는 믿음이기에 그것은 언제나 인민의 심장을 틀어잡는다.

인민이라는 두 글자에 축적되여있는 에네르기는 이 세상 유일무이한 최고의 힘이다. 하지만 어느 시대, 어느 인민도 자기의 사상과 정신, 모든 잠재력을 최상의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발휘한 례는 없을것이다. 령토와 자원을 늘이고 《고도성장》과 억대의 자본을 축적할수는 있어도 진정으로 인민모두의 심장을 울리고 인민전체의 힘을 하나와 같이 폭발시킨 국가나 지도자는 없었다.

참다운 의미에서의 위인은 인간과 세계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힘을 지니고있다. 우리 수령님들과 우리 원수님의 위인세계, 혁명세계에는 천만이 하나로 뭉쳐 일어나 그 어떤 기적도 다 창조하게 하는 무한대하고 신비로운 힘이 있다. 거룩하신 그 존함 한번 외우기만 해도, 가슴울리는 혁명활동소식을 한번 전해듣기만 해도, 태양같이 밝은 그 미소 한번 뵈옵기만 해도 이 나라 인민은 그것을 단순한 감격만이 아닌 하나의 크나큰 힘으로 받아안는다. 진정 그이의 세계를 안으면 아무리 나약한 인간도 최고의 강자로 다시 태여날수 있고 시련의 폭풍속에서도 갈길을 찾을수 있다. 자기에게 없던 힘과 열정이 끝없이 샘솟고 상상도 못했던 담력과 지혜가 생긴다. 바로 거기에는 인민을 울리는 사랑과 정이 있고 인민에게만 통하는 피줄기와 같은 뉴대가 있으며 인민만이 듣고싶어하는 목소리가 있고 인민만이 가질수 있는 보검과 진로가 있기때문이다.

인민을 일으켜세운다면 하늘도 이길수 있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령도자만이 이룩할수 있는 력사의 기적중의 기적이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자력갱생은 시대의 부름이기 전에 우리 원수님의 가장 열렬한 심장의 숨결로 고동쳐오고있으며 그것은 그이와 어느때보다 더 뜨겁게 뜻이 통하고 정이 통하는 피줄기와 같은것으로 되고있다. 자력자존이 인민에 대한 령도자의 가장 큰 믿음으로 되고 령도자를 따르는 인민의 가장 뜨거운 애국충정으로 분출되고있는 바로 여기에 우리 국가의 진함없는 활력과 양양한 래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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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주의 리념이 막을수 없는 흐름, 보편적인 지향으로 확대고조되고있는 오늘의 대세에서 인류가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합류하고있음을 다시금 확신하게 된다. 해가 지는 자본주의의 부식과 그 증세가 산적된 병력서를 파헤쳐볼수록 사회주의야말로 유일한 희망이라는 신념과 함께 우리가 아무리 어려웠어도 사회주의 이 길을 버리지 않고 억세게 걸어온것이 얼마나 정당한것인가를 가슴후덥게 절감하게 된다.

우리 국가와 장래의 번영에 대하여 완전무결하게 확신한다.

새시대의 려정에 오른 우리의 빛나는 전진을 력사가 기록한다.

위대한 당과 인민이 하나로 뭉친 조선의 힘은 인류가 처음으로 발견한 유일무이한 힘이며 이 힘이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한 억천만번의 돌풍도 쳐물리칠수 있고 지구도 들어올릴수 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