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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래는 과거청산에 있다》/조선중앙통신사 일본수상의 년두소감을 론평

2019년 01월 17일 09: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사는 16일 《일본의 미래는 과거청산에 있다》는 제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론평은 지난 1일 일본의 安倍수상이 년두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후 일본외교의 총결산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랍치문제》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횡설수설한것은 《랍치문제》를 구실로 과거의 특대형반인륜범죄들을 덮어버리고 그 청산을 회피해보려는 일본특유의 파렴치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랍치문제》는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의해 이미 오래전에 다 해결된 문제로서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랍치》되였다는 행불자들이 렬도각지에서 계속 발견되고있는 사실은 이 문제가 우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으며 일본사회의 렬악한 실상을 보여주는 지표로밖에 되지 않는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난 세기 일본은 우리 나라를 불법강점하고 야만적인 강제징병, 징용정책아래 조선청장년들을 랍치, 유괴, 련행하여 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들에 내몰고 같은 수법으로 조선녀성들을 《황군》의 성노예로 전락시키였으며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오늘까지 과거에 저지른 저들의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들에 대한 배상은 고사하고 반성과 사죄도 하지 않고있다.

국제사회의 날로 격렬해지는 대일규탄과 비난에서 정신을 차릴 대신 《랍치문제》를 여론화, 국제화하면서 세계의 시선을 딴데로 돌리고 과거범죄의 책임에서 빠져보려고 발광하고있다.

일본은 정의와 부정의에 관한 옳은 견해부터 가져야 한다.

인류에게 막대한 손해와 고통을 들씌운 력사적사실에 대한 겸허한 인정과 성근한 반성, 통절한 사죄와 철저한 배상이 없이 오히려 그것을 정당화하는 나라가 정상국가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추악한 범죄력사와의 단호한 결별만이 국제사회에 비낀 일본의 어지러운 영상을 개선하는 길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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