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이전 총련중앙 상임위원회 위원이며 과협중앙 고문이였던 오성사동지가 세상을 떠났다
2019년 01월 30일 09:37 주요뉴스이전 총련중앙 상임위원회 위원이며 과협중앙 고문이였던 오성사동지가 지난 1월 23일 오후 5시 6분 투병생활끝에 94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25년 1월 2일 제주도 성산면에서 출생한 고인은 1948년 4월에 고향을 떠나 일본에 건너온 후 나가사끼현의 쯔시마와 오사까를 거쳐 도꾜 아라까와에 거처를 정한 때로부터 애족애국의 한생을 걷게 되였다.
고인은 1952년 3월까지 도꾜제1조련소학교 교원, 교무주임, 1956년 3월까지 도꾜조선제8초급학교 교장, 1958년 3월까지 도꾜조선제5초급학교 교장, 1960년 3월까지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교장 그리고 1965년 12월까지 고베조선중고급학교 교장으로 사업하였다.
각급 학교에서 활동하는 기간 고인은 교직동중앙상임, 교직동도꾜 위원장, 교직동효고 위원장의 직책도 겸하면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을 참다운 조선사람으로 키우고 민족교육발전에 자신의 정열을 다 바쳤다.
고인은 1972년 8월까지 총련 효고현본부 문화부장, 1975년 12월까지 총련효고 니시고베지부 위원장, 1981년 1월까지 총련 효고현본부 부위원장, 1983년 6월까지 총련 미에현본부 위원장으로 사업하였으며1983년 6월부터1985년 4월까지 총련중앙 교육국 국장, 1986년 9월까지 총련중앙 사무총국 부총국장, 1992년 6월까지 총련중앙 기획국 국장으로서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실히 구현하며 총련의 애족애국운동과 조국의 사회주의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사업하였다.
이후 고인은 2018년 7월까지 과협중앙 고문으로 사업하면서 집필활동을 벌려 저서 《재일조선인의 〈민족교육〉의 60여년》을 내놓는 등 총련조직과 민족교육사업발전을 위하여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고인의 공적을 평가하시여 주석님의 존함시계, 국기훈장 제1급과 로력훈장, 자유독립훈장 제2급을 비롯한 여러 기념훈장과 메달 등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으며 1985년 4월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73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성원으로 조국을 방문하여 주석님의 접견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다.
고인의 고별식은 2월 2일 町屋斎場에서 거행된다.
(상주는 차녀인 오정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