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묶음 《삶의 이야기》 비밀
2018년 12월 06일 11:28 주요뉴스비밀없는 사이/최명선
나에게는 늘 같이 있고싶은 《시어머니》와 《언니》들이 많다.
25살에 결혼하여 조선대학교가 자리잡은 니시도꾜지역에서 새 생활을 누리게 되였다.
지역동포들의 얼굴을 익히기도 전에 녀성동맹지부상임위원회에 속하여 자기 어머니보다 나이가 더 많은 선배들을 다 《언니》라고 불렀고 모임을 할 때면 녀성동맹사업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서기로서 언니들의 발언을 적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