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해제는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진정성을 판별하는 시금석》/조미교착상태에 대한 개인필명의 론평 발표
2018년 12월 21일 09:00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현재의 조미교착상태와 관련하여 20일 《낡은 길에서 장벽에 부딪치기보다 새 길을 찾는것이 나을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정현)의 론평이 발표되였다.
론평은 조미수뇌회담이 진행되고 공동성명이 발표된 후 여러차례의 고위급회담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조미관계가 한해가 저무는 이 시각까지 출발선어구에 머물러있는 원인은 미국이 조선반도비핵화라는 큰 개념을 《북비핵화》라는 부분적인 개념과 동일시한데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조선반도라고 할 때 우리 공화국의 령역과 함께 미국의 핵무기를 비롯한 침략무력이 전개되여있는 남조선지역을 포괄하고있으며 조선반도비핵화라고 할 때 북과 남의 령역안에서뿐아니라 조선반도를 겨냥하고있는 주변으로부터의 모든 핵위협요인을 제거한다는것을 의미한다는데 대해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론평은 조선반도비핵화가 조선과 미국이 다같이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룰수 없는 공동의 사업인데도 미국은 제할바는 하나도 하지 않고 버티고 앉아 조선을 향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또한 조선의 선제적비핵화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로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종식과 부당한 제재조치해제 등을 언급하고 《우리는 제재따위가 무섭거나 아파서가 아니라 그것이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진정성을 판별하는 시금석으로 되기때문에 문제시하는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