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의 열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가요. 저는 단순히 우리 학교의 건물자체에 압도당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長崎에 있는 조선회관에 들린적이 있는지라 더욱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였습니다. 문화제에 초대를 받고 전차를 타고 가면서 아마도 다 쓰러져가는 조그만 2층 건물을 상상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새로 지은 건물에 거금을 들였다지요. 그것도 당시 재적학생이 기껏해야 300여명밖에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또 어느 한 자산가의 기부 등이 아니라 학부모와 동포들의 십시일반으로 이룬 금액입니다. 일제로부터 해방후 60년간 이어진 조선동포사회의 끈끈한 피의 련결고리 그리고 민족교육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닐가 합니다.
***************************************
※로그인을 하면 계속 열람하실수 있습니다.
회원이신 경우, 오른쪽 또는 아래에 있는 「로그인」항목에서 로그인해주세요.
회원등록을 희망하시는 분께서는 화면 오른쪽우에 있는 「회원등록」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