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의 진상규명과 사죄, 배상을 요구/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
2018년 09월 02일 09:00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은 1일 담화를 발표하여 일본당국에 간또대진재때의 조선인대량학살만행에 대한 진상규명과 사죄, 배상을 요구하였다.
대변인은 일제가 간도대진재때 불안과 절망에 허덕이는 재해지역 주민들의 혼란된 심리와 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하여 《조선인폭동설》을 날조하고 《조선인이 방화한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친다.》는 등의 허위소문을 대량류포시키는 한편 이를 《진압》한다는 명분으로 《전시계엄령》을 공포하여 군대와 경찰, 민중을 무지막지한 조선인학살에로 내몰았던데 대하여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일본은 그때로부터 95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조선인학살의 진상을 똑똑히 해명하지 않고있을뿐아니라 그에 대한 반성과 사죄조차 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오늘날 우익깡패들에 의한 총련중앙회관총탄란사사건이나 비행장세관당국에 의한 조선학교학생들의 기념품강탈사건 등 일본에서 그칠새없이 감행되고있는 반공화국, 반총련소동의 살벌한 분위기는 그야말로 95년전의 조선인탄압분위기를 방불케 하고있으며 이 모든 범죄사건들은 다름아닌 일본당국의 비호와 묵인조장하에 벌어지고있다.
일본당국과 우익반동들은 과거의 침략전쟁과 대량학살만행에 대한 미화분식과 외곡날조로 일관된 력사교과서를 교육현장에 내리먹이고있으며 돈벌이에 환장이 된 사이비언론들을 부추겨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헐뜯는 모략기사들을 조작류포시킴으로써 일본인민들속에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의식을 고취하고있다.
우리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일제가 저지른 모든 악행들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반드시 천백배의 대가를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일본당국은 피로 얼룩진 과거를 절대로 정당화할수도 묻어버릴수도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간또대진재때의 조선인대량학살만행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며 그에 대하여 철저히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