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팔라림픽〉제12차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개막/북남선수가 첫 성화주자
2018년 03월 12일 11:07 주요뉴스제12차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가 9일 남조선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되였다. 10일부터 진행되는 경기에는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사상 최대인 49개국, 지역에서 온 약 750명의 선수들이 6경기 80종목에 출전한다.
남측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개막식에서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루 파슨스위원장이 연설을 하고 문재인대통령이 개막을 선포하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도 함께 참석하였다.
조선민족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배합한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데 이어 선수단이 입장하였다. 그리스선수단을 선두로 하여 이번 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를 빛내일 각국 선수단이 입장행진하였다.
조선선수단은 공화국기를 들고 34번째로 입장하였다. 북방형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김정현선수가 기수를 맡았다. 조선선수들이 입장하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개막식의 절정이라고 할수 있는 성화점화의 장면에서는 장애인 북방형스키 선수인 북측 마유철선수와 남측 최보규선수가 첫 성화주자를 함께 맡았다. 하지절단장애를 가진 마유철선수와 시각장애를 가진 최보규선수는 성화봉을 나란히 잡고 경기장에 들어서면서 북과 남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