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조선민족의 화해분위기가 그리도 달갑지 않은가》/조선중앙통신사 론평
2018년 01월 25일 09:00 공화국조선중앙통신사는 24일 《일본은 조선민족의 화해분위기가 그리도 달갑지 않은가》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온 세계가 조선반도정세완화에 지지와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때에 미국 못지 않게 심술을 부리며 훼방을 놓는 나라가 있다.
좁은 속통머리로 하여 정치소국이라 지탄받는 일본이 그렇다.
외상 고노, 내각관방장관 스가, 방위상 오노데라를 비롯한 아베일당은 북남사이의 화해국면이 시작된 초기부터 《대화를 위한 대화로 되여서는 안된다.》, 《최대의 압박을 가해 북조선의 정책을 변화시킨다는 기존정책에는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비뚤어진 소리를 하였다.
특히 수상 아베는 유럽지역 나라들에 대한 행각기간 《북조선이 유럽전체를 위협》한다는 황당무계한 나발을 불며 우리의 영상을 흐려놓는 고약한 언동을 일삼았다.
이것은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관계개선흐름에 속이 뒤틀려 어떻게하나 화해분위기를 해쳐보려는 비렬하고 악랄한 책동이다.
극도의 적대감과 병적거부감을 가지고있는 일본은 지금까지 우리에 대해 단 한번도 고운 소리를 해본적이 없다.
그러나 북남관계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고있는 때에 일본고위당국자들이 세계 각지를 분주히 돌아치며 그 어느때보다 더욱 못되게 놀아대는데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
원래 조선민족이 화해하고 단합하는것을 경계하면서 우리 민족내부에 반목과 불화를 조성하고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것은 섬나라족속들의 체질적인 악습이다.
우리에 대한 압박소동에 열을 올리는 일본의 고약한 속심은 뻔하다.
지난 시기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들이 취해질 때마다 누구보다 아부재기를 치면서 군사대국화실현의 호기로 삼아온 일본이고보면 지금의 관계개선분위기가 마음에 들리 없다.
그것은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조선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서리면 집요하게 추구해온 《집단적자위권》행사, 헌법개악의 구실을 잃게 되고 해외팽창야망이 물거품으로 될수 있기때문이다.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분위기에 의도적으로 찬물을 끼얹는 일본의 행위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지 않는 저들의 진속을 드러낼뿐이다.
더우기 일본이 대조선제재압박공조를 구걸하며 우리의 정책전환에 대해 횡설수설한것은 잠꼬대같은 넉두리에 불과하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이 자기자신을 위해 대세를 바로 보고 대조선정책을 바꾸어야 할 때이다.
일본은 남의 잔치상에 재를 뿌리려고 고약하게 놀아댈수록 과거의 만고죄악에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을 덧쌓고 우리 민족의 반일감정을 더욱 폭발시킬뿐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