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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격화에서 리속을 차리려는 고약한 심보/《로동신문》론평

2018년 01월 16일 12:00 공화국

16일부 《로동신문》은 조선반도정세가 완화에로 방향을 틀고있는데 아베정권이 그와 배치되게 놀아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론평을 게재하였다.

아베정권은 《모든 수단을 리용하여 조선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느니, 《조선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본격적인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느니 하며 정세를 딴 방향에로 끌고가려 하고있다.

아베는 미에현에서 가진 년두기자회견에서 《도발행동》이 일방적으로, 계단식으로 확대되였다고 하면서 조선의 정책을 변경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련대하겠다고 나발을 불어댔다. 이어 일본내각관방장관 스가와 방위상 오노데라, 외무성 아시아오세안州局長 가나스기 등 여러 인물들이 나서서 판에 박힌 망발들을 늘어놓았다.

가소로운것은 菅官房長官이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와 관련한 북남사이의 고위급회담이 제재완화를 노린것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조선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본격적인 대화에 응하지 말고 계속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훈시질을 한것이다.

주제넘고도 경망스러운 행태이다. 조선반도의 긴장을 의도적으로 격화시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 일본반동지배층의 저렬하고 고약한 심보의 발로이다.

아베패거리들이 조선반도의 정세완화를 긴장격화에로 되돌려세우려고 한사코 발악하고있는데는 장기집권을 유지하려는 음흉한 목적이 있다.

장기집권을 꿈꾸는 아베패거리들은 저들에게 쏠리는 일본민심의 분노를 딴데로 돌려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있다.

군사대국화, 군국주의야망을 실현하기 위한데도 주요한 목적이 있다.

조선반도정세의 완화는 전쟁국가조작을 최종목표로 내건 아베패거리들에게 불리하다. 그들이 대조선압살정책을 고집하는것은 그때문이다.

지금 아베패거리들이 놀아대는 꼴은 제 젖은 바지를 말리우겠다고 남의 집에 불을 달아야 한다고 추동질하는것과 꼭같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이 일면 그것은 일본의 처마에도 쉽게 달리게 되여있다. 그렇게 되면 일본에 남는것이란 재가루뿐이다.

일본은 분별없이 날뛰지 말고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한 청산부터 바로 해야 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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