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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범과 흰범사이에 태여난 새끼범이 인기

2017년 11월 09일 10:40 주요뉴스

평양의 중앙동물원에서 첫 사례

【평양발 김지영기자】평양의 중앙동물원에 있는 조선범(수컷)과 흰범(암컷)사이에 태여난 새끼범이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있다.

중앙동물원 범사에 있는 새끼범인 조선범

조선범과 흰범 두마리 다 4년생이다.

흰범(White Tiger)은 네팔과 인디아,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벵갈범의 백변종(白变種)이다. 보통 벵갈범은 털색갈이 귤색을 띤 자색인데 때때로 흰털의 범이 태여난다.

이 흰범이 올해 두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중앙동물원에서 조선범과 한쌍인 벵갈범이 흰범새끼를 낳기는 처음이다.

첫 새끼는 올해 4월 25일에 낳고 둘째 새끼는 8월 26일에 낳았다. 범이 새끼를 배는 기간은 약 10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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