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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로지원국》재지정은 특대형정치적도발/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성명

2017년 11월 23일 09:00 공화국

【22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미국대통령 트럼프의 대조선적대광기가 극도에 달하고있다.

지난 21일 트럼프는 백악관 각료회의라는데서 집권후 쉴새없이 떠들어대온 우리 공화국에 대한 《테로지원국》재지정을 끝끝내 강행발표하는 폭거를 저질렀다.

이날 트럼프는 우리에 대한 《테로지원국》재지정은 이미 오래전에 취해야 할 조치였다느니, 북은 핵으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수단과 방법을 다해 국제적인 테로행위를 지원하는 《살인정권》이라느니 하는 날강도적인 궤변을 마구 늘어놓으면서 이번 조치에 이어 북은 물론 그와 거래하는 나라들과 개별적인물들에 대한 최고수준의 추가제재와 압박조치가 련속 취해질것이라고 줴쳐댔다.

미국무성과 국회것들은 트럼프의 《테로지원국》재지정발표를 놓고 북에 대한 제3국의 지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기존제재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여러 활동을 금지시키기 위한 결정, 북정권에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 《중대한 발걸음》, 북을 대화에로 유도하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라고 입을 모아 떠들어대고있다.

그런가하면 미재무성것들은 때를 기다린듯 다음날로 북의 핵, 미싸일개발과 관련한 불법자금류입을 차단한다는 구실을 내들고 지난 9월에 이어 또다시 해상운수와 관련되여있는 우리의 여러 국가기관들과 기업들, 선박들을 추가제재대상으로 지정발표하는 횡포를 감행하였다.

방탕한 주먹깡패에 눅거리창녀라는 격으로 일본의 간교한 아베패거리들과 제정신을 잃은지 오랜 남조선당국것들도 트럼프의 이번 폭거에 대해 지지환영이니, 기대니 하며 발빠르게 상전의 비위를 맞추며 설쳐대고있다.

그야말로 미친개무리들의 발작적인 지랄증세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존엄높은 평화애호국가인 우리 공화국은 이미 모든 형태의 테로행위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한다는 립장을 명백히 천명하였으며 주요국제반테로협약들에도 가입하여 테로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국제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고있다.

테로가 깡패국가인 미국에는 생존수단으로 되지만 우리 공화국은 그와 아무런 인연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패거리들이 우리 공화국을 《테로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폭거를 감행한것은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깡그리 말살하려는 또 하나의 극악무도한 반인륜적만행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테로지원국》재지정놀음은 그자체가 아무런 근거도 타당성도 없는 불법무법의 특대형정치적도발이다.

미국무성것들이 이번 폭거의 범죄적정체가 드러날가봐 뒤가 켕겼던지 매우 상징적인 조치로서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일것이라느니, 아직도 외교적해결을 희망한다느니 하는 궁색한 넉두리를 늘어놓는가 하면 우리를 《테로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근거자료에 대해서는 《기밀》이라고 하면서 내놓지 못하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어처구니없는것은 세계도처에서 국가전복과 살인, 파괴, 략탈을 공공연히 감행하고있는 국제테로왕초인 미국이 마치 테로감독관처럼 그 누구에게 《테로지원국》감투를 마구 씌우는 광기를 부려대며 세상을 경악케 하고있는것이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원한의 땅 신천을 비롯하여 우리 공화국북반부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미제야수들이 감행한 짐승도 낯을 붉힐 대학살만행과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침략군무리들이 저지르고있는 치떨리는 반인륜적범죄들은 살인악마의 제국 미국의 흉상을 만천하에 고발해주고있다.

백주에 주권국가들에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반정부세력들을 부추겨 정권전복도 서슴지 않는것이 바로 미국이다.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감옥과 관따나모미해군기지감옥에서 미국이 감행한 수감자들에 대한 야만적인 고문만행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고있다.

천하에 둘도 없는 이런 흉악테로범죄자들이 감히 우리에 대해 《테로지원국》재지정이니 하며 주제넘게 놀아대는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이고 세기적인 비극이 아닐수 없다.

미친개도 죽을 때에는 뒤를 싸지르고 죽는다고 하였다.

우리는 트럼프의 이번 폭거가 우리의 국가핵무력건설의 최종완성을 더이상 막을수 없게 된 미국의 단말마적인 발악이라는것을 모르지 않는다.

또한 트럼프식 《미치광이전략》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합리화하고 미국내부와 국제사회에서 터져나오는 비난을 견제하며 우리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나라들을 다그어대보려는 그 흉악한 속내도 다 꿰뚫어보고있다.

하지만 그러한 광기는 막다른 궁지에 몰린 미국의 가련한 신세와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의 날강도적이며 범죄적인 정체만을 더욱 드러낼뿐이다.

지금 우리 공화국을 감히 《살인정권》으로 매도하며 《테로지원국》재지정이라는 폭거를 서슴없이 감행한 늙다리미치광이 트럼프와 깡패제국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증오와 멸적의 기상은 하늘을 찌르며 무섭게 폭발하고있다.

트럼프가 또 한차례의 선전포고와 같은 특대형도발을 해온 이상 그에 대해 수수방관하고있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미국은 무섭게 치솟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와 증오가 미국이 바라지 않는 보복으로 이어질수 있다는데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

트럼프는 우리를 《악마화》하여 고립압살하려고 발악하면 할수록 미국이 그만큼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부질없는 대조선제재압박소동과 강도적인 《테로지원국》재지정조치를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

미국의 행동여부에 따라 우리의 차후 대응조치가 결정되게 될것이라는것도 각오해야 할것이다.

이 기회에 미국의 꼭두각시, 충견이 되여 상전의 비위를 맞추느라 여념이 없는 일본의 아베일당과 남조선당국에도 앞날이 우려된다면 더이상 구접스럽고 꼴사납게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경고한다.

주체106(2017)년 11월 22일

평양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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